다단계에 들어가게 된 과정은 생략하고

어찌 어찌 해서 별로 친하지 않던 대학동기 쉑키 때문에 다단계에 들어가게 됬다

들어서는 순간 보통의 회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진짜 쩐의전쟁에 나오던 마동포 사무실처럼

일단 가방이랑 옷은 케비넷 안에 넣어두자며 친구넘이 가져가고 웬 이쁜 아가씨가 커피를 태워주

면서 허름한 원탁에 앉아 이것저것 말을 걸어주며 친한척 하더라 솔직히 그 아가씨 이뻣다 

뭐 나보고 와~ 몸 좋으시네요 여자한테 인기 많으시겠어요 부터 있는 아부 없는 아부 다 떨더라

그러면서 그 아가씨랑 30분 넘게 이야기 하니 친구가뭐 팀장? 이란넘을 대리고 오는거야

근데 이넘이 앉아서 뭐 나보고 성격좋고 사회생활 잘할거 같다면서 본격적으로 쇠뇌가 시작됬지

그러면서 끝으로 한 3~4일간 여기 친구랑 있어보면서 논다고 생각하고 강당에서 강의한번 들어보

라는 거야 난 그 말 듣는 순간 다단계구나 싶어 완강히 거부했지 그러자 이 팀장이란 넘이

xx씨 참 융통성 없는거 같다고 어디가서 이런 기회 잡을수 있는게 쉽지않다며 ㅄ같은 소리 하길래

"당신 나 아냐고 언제 봤다고 융통성이 있고 없고 그런소리 한냐고" 따지니 인상 바로 돌아가더라

그러더니 그넘이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여? 나보다 어린넘한테 그런소리 듣고고 참고 있을만큼

한가하지도 만만하 사람도 아니라며 공포분위기 조성하더라 사실 난 중학교때부터 레슬링했었거

던 키가 좀 작아서 그렇지 웬만한 기싸움에선 절대 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바로 받아쳤지 지금 어린넘이라 했냐고 인상보니 한대 칠거같은데

자신있으면 각서쓰고 도장에서 한판붙자면서 그랬더니 꼬리 내리면서

당신같이 꽉 막힌사람하고 한가하게 이야기 하고 있을시간 없다며 자기가 친구 라인의 팀장도 아

니고 뭐 하기싫으면 안하면 될거 아니냐고 ㅈㄹ하고 가버리더라

그리고 그 아가씨한테 친구 어디있냐고 무슨 이런 개같은 곳이 다 있냐며 친구 나오라 그러고

내 가방 달라했지 그러더니 친구가 가방가지고 오더라

그러면서 친구한테 학교 다닐떄 밥같이 먹던정만 아니였더도 죽여버렸을거라고 ㅈㄹ하고

아가씨 한테는 커피 잘마시고 간다고 하고 나왔다

집에와서 인터넷 그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강남의 정장입은 거지들 이라며 인터넷에 뜨더라 아무튼 ㅄ집합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