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하다가 행복한 백수횽이 자신이 언어장애라고 밝히면서 말더듬이 땜에 힘들다고 하니까
갤러그에 남길려고 했는데 안하는거 같고 몇명의 악플땜에 상처받은거 같아서 안들어오는 거 같은데 혹시나 볼지도 모르니까 여기에 남겨본다.
눈팅하는 횽들 이해해주삼...

나도 장애인이거든..청각장애인인데 귀가 안들리는건 몰론 발음도 좋지 않아서
나보고 말 못하는 사람이거나 외국 갔다왔냐고 그런 질문을 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어...

그래도 난 장애 갖고 있다는걸 부끄러운 적이 한 번도 없었어...
어렸을땐 엄청 챙피하고 안보이는 곳에 숨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나이 먹을수록 세월이 흐르다보니까 정신차리게 되더라...
어렸을때도 나를 그렇게 낳아준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키워준 부모님한테 항상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있어...그래서 나중엔 돈 따로 모아서 해외로 효도관광 보내드릴려고 계획하고 있지..

청각장애땜에 귀도 안들리고 발음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보청기 착용하면서 수화가 아닌 구화로 할 수 있어서 사람들과 애기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거든...
나는 귀가 안들리고 발음 자세도 좋지 않지만 횽은 언어장애가 있어도 귀는 잘 들리잖어..
말더듬는다고 쪽팔리지 말고 자신이 언어장애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해...

하루하루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 가지면서 힘내라고...

글고 행복한 백수횽은 무슨 일을 하는지 몰겠지만 난 이제 올 해에는 직장 다니면서 근무하고 퇴근하면 저녁에 기술학원 다니면서 기술배울까 생각중이다.
그래야 기술 익혀서 나중에 써먹을때도 있고 좋잖어...
횽도 배우고 싶거나 관심있는 기술분야 있으면 배워..나중에 인정받아서 가게 차릴 수 있고 사장님 될 수 있고 좋지....

장애 갖고 있다고 챙피할거 없다. 나도 첨엔 챙피할때도 있지만 그것도 잠깐이지 나중엔 잊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