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런 얘기쓰는것도 그렇지만 그냥 지금 내 얘기야.

좀 기니깐 귀찮은 횽아들은 백스페이스 눌러줘

나 전역한지 4개월째야, 나이는 25. 지잡대 컴과 3학년이야(현재 2학기 수강중이지)
전역하고 1년 쉬고도 싶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사회로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안따라주는 몸 채찍질 하며 복학했어. 나름대로 적응 열심히 하면 댈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막상 학교 다녀보니.. 힘들더라. 복학생의 현실? 뭐 그런거 있잖아.. 좀 벽이 느껴지더라고
거기다가 정신상태는 아직도 개념줄 놓은지 자꾸 놀고 싶드라고.. 3학년인데도

[[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  <-- 이 말이 문득 생각나더라고

요기 취갤 보면 대부분 스펙들 좋트라. 뭐 나보다 나은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잡대 4년제 나와서 30중반넘으면 위태위태하는 IT계열에서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잘난 스펙과 능력이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그런게 없으니까 이렇게 고민하는 거겠지?)

내 주변에는 대부분 지잡대나  2년제 대학출신이나 고졸&자퇴생이야.
지금은 월급쟁이들이 대부분이지. 근데 얘들은 지금 현실에 안주하더라. 난 좀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데. 서로 지향하는게 틀리다고할가?

여튼 줄이자면, 내 주변 친구들이 현실에 안주하는데 나도 그게 부러워(현실에 안주하는게)
아 내맘을 잘 못 표현하겠는데.. 외로운가봐 혼자서 높은곳을 지향하는게..
세상은 혼자 산다고 누가 말했었지? 정말 성공할려면 자기관리 철저하고 맺고 끊음을
칼같이 하며 자기일에 충실해야 할텐데.. 자꾸 현실에 안주하려 하네.

휴.. 내가써도 머라고 썼는지 모르겠다. 그냥 술김에..

혼자 공부한다는게 쉬운게 아닌거 같아. 다른사람들도 이래?

횽들이 나좀 혼내줘. 정신좀 차리게

p.s 신세한탄하는 소린 아냐. 그런거해봐야 뭐하겠어? 당장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냥 뭔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할거 같은데 잘 감이 안와서 그래
      혼자 발버둥치는거 같은데 제대로 성과도 안나오고 맘은 콩밭에 가있고.. 뭐 그러네

3줄요약
1. 혼자공부하려니 잘 안된다.
2. 자꾸 따른 길에 빠질려고 한다.
3. 지잡대 4년 컴과 출신으로 높은 곳을 바라볼려면 뭐 준비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