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제 서울 자그마한 동양공업전문대 전산학부에 휴학중이고요
내년2학년만 마치면 졸업입니다.
올 8월에 전역해서 지금까지 일을 하다가 어제 수능날 문득 지금 일할때가 아닌데 하고 아르바이트 이번주에 정리하고 도서관갈려고 합ㄴㅣ다.

현재 저는 군필...전문대 휴학중....기능사 자격증 하나.있구요
               성적 1학년 종합 3.34이고요

현재 군대다녀와서 전산쪽이라 과목도 바뀌도 그렇더군요...
전공은 다시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해볼생각이고요...

문제는 재학생 후배가 남긴글인데...물론 이사람 사회초년생이라 어쩔수 없지만
연봉이나 그런것을 떠나서 "전문대생이 저런취그을 받는건가요?"
예상은 했지만 현실로 다가올걸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취업의 문이 이렇게 열기 힘든가요...
참고로 이학생 면접 12군대중 8곳 서류심사통과 면접에서 거의 좌절하고있습니다.
국비교육생인가 먼가 알아 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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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장님 2분과 면접 후에 이사님과 면접을 봤습니다.

개발 팀장님들은 좋으셨습니다.
제가 써놓은 자기소개서 보시고 제 생각에 대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시고
또한 이쪽 계통의 직업의 진로(?)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 무얼 했는지, 어떤것들을 개발했는지, 어느정도 다루는지에 대한 질문이었고,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은 필수라고 합니다.
자격증이 고급 자격증은 아니지만 이쪽 계통에서 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영어에 대해서는 레퍼런스를 보거나, 새로운 제품을 샀을때
번역서가 없고 제품 순수 메뉴얼만 있을때 독해를 할 정도는 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개발팀장님과의 면접이 끝나고 이사와 면접을 했습니다.

저보고 자바를 자유자재로 다루냐고 물어보더군요 ㅡㅡ;;
자유자재로 다루면 경력직으로 가지 뭐하러 신입으로 지원합니까?;;
(다른 언어보단 익숙하고 API뒤져서 쓰는 정도일뿐;;)

졸업 안했다고 무시당하고.. 졸업 예정자는 졸업자보다 레벨이 낮다고 하더군요.
3개월 뒤면 졸업하는데 3개월이 지나면 레벨 업 되는겁니까..;; 무슨 리니지도 아니고..;;

희망연봉 말해보라길래
근래 구직사이트에서 이것저것 일자리 보면서 평균정도인 1700 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4년제 대졸자가 받는거라며 초대졸자는 1500 만원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에 퇴직금 포함이라고...;;

그러면서 저보고 괜찮냐고 하길래 교수님들한테 들은 이야기도 있고해서
신입이 처음에 들어와서 1~2년동안은 일 배우느라 밥값도 못한다고 들어서 괜찮다고 했죠.
그러더니 저보고 넌 1년 풀로 돌려도 어디 나가서 보수 없이 보조로 일할까 말까라고 하더군요.
뭐 일 시켜보지도 않고, 가르친 적도 없으면서 저를 평가하는게 참 ㅡ,.ㅡ;;

이런 수준의 압박 면접은 처음이네요 하하하

학교에서 취업준비 연수갔을때 받은 압박 면접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후우;;
뭐 전 잘 참는 성격이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미소도 잃지 않구요 ㅋㅋ

간만에 열폭(열등감 폭발) 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