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보니까 개념글들이 많아서 참 부끄럽네여

특히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하구 사회생활 준비하시는분들 글을보면

나는 여태 뭘했나 싶을정도로 한심하구요.

내나이 26살입니다. 빠른생이니까 27이나 다름없지요

고졸후 존나게 놀다가

공장생활 6개월정도 하다가 또 존나게 놀다가

군대갔다와서 또 존나게 놀다가..

워낙 잠이많아서 정상적인 직장생활은 불가능했습니다.

최고 48시간넘게 잔적도 있었으니까여..

또한 취업하려고 노력조차 하지않았구

대학은 한학기 물만먹어봤습니다. 지방 전문대라서

고등학교의 연속이라는 느낌에 재미도없었구요

그러다 올해 성인pc 쪽 일을하면서 근 몇달은 풍족하게 살았습니다

하루 200벌을때도있었구 평균 30~40은 벌었으니까요

그걸로 빚도까고 쉽게벌었던돈이라 또벌면 되지하며 유흥비로 흥청망청쓰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한달전부터 손님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결국 지금은 5만원짜리 알바 면접보려구 준비하고있네여

ㅎㅎ 5만원도 땀흘려 하는 일이아닌 또다시 게임장알바.

한심합니다. 내가봐도

뭐 딱히할줄아는것도없구.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고

걱정이군여

다들 힘내시라구여 저같은 ㅈ밥도 있는데여 뭐.

지금은 한탕주의가아닌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서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되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