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내 고교 동문 친구들 꽤나 모였더랬지

그중에 한의사도 있고 경찰 대학 나와서 경위 달고 있는놈도 있더라

그건 예사고 현대 중공업이나 삼성 전자에 넥타이 메고 앉아서

초봉 3천 4천 받는놈들 정말 많더라고.

어라 게다가 공무원도 생각보단 많이 받더만?

진짜 짜다짜다 해봤자 물가 비싼 서울공화국 공무원 얘기고

앵간한 중소기업 중급 연봉정돈 공무원들이 챙겨 가더만?

게다가 걔들은 일 편하지 정년 보장되지 또 정년되면 연금나와 아님 퇴직금 목돈나와

뭐가 걱정인지 원..암튼 공안직 공무원놈 성과급 80만원 받았네 뭐네 하는거 볼때

우와 싶더라고 시파 공무원이 무슨 성과급인지 원...

아무튼 이래서 다들 공무원이면 어디던 파고 들라고 하는구나 싶더라니..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중소기업 정말 박봉이다. 요샌 퇴직금까지 일년 정산해서 주는데다

애초에 연봉에 포함시키는데가 대부분이잖아? 그나마 정시 퇴근에 주 5일제

조금이라도 지켜주고 복지에 신경 좀 써줄려는곳이 중소기업중엔 최고의 자리지...

나도 첨엔 경력 몇년 쌓아 더 좋은곳 갈랬더니 그게 쉽지 않더만

요샌 대기업들 경력직 5년이상으로 뽑더라..ㅎㄷㄷ

독한넘들...5년이면 못달아도 주임말봉이나 대리급인데..

한직장에 이미 어느정도 위치에 이른 사람이 자리 옮기기가  그리 쉽나? 에효..

암튼 다들 힘내..너무 높이만 쳐다 보지 말고...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거든?

하지만 너무 위만 쳐다보면 항상 뉴스에 나오는 청년 백수 몇백만에 자신이

포함되게 된다는거 잊지 말고..첨부터 스펙 안되면 애초에 눈에 힘주지 말고 눈깔고

또 스펙좀 되더라도 눈 좀 낮춰서 좋은 중소기업에라도 늦지 않게 찾아 들어가는걸 권하고  싶네

일년 이년 보내다가 나이차면 말이 연령제한 폐지지 중소기업에도 어린놈 밀치고 들어가기

정말 힘들다 첨엔 몰라도 일년 이년 지나보면 확실히 느끼게 될껄?

게다가 뽑아 쓰는 사람도 일 안하고 놀던 백수나 나이 많은놈은 안뽑아 쓸려고 하더라..

하 나도 한달에 백 오십정도 받아서 언제 집사고 언제 장가 가누? 앞은 깜깜하고 눈물은 나지만..

쥐구멍에도 언젠가 볕들날 있지 않겠어? 그래도 난 중소기업치고 메리트가 어느정도 있는

곳이라 참고 다니곤 있지만..힘든건 사실이야..

암튼 힘내자!! 다들 빨리 자신에게 맞는 직장 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