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생산직 80만원받고 3개월동안 계속 일할생각하니 짜증만나고....

집에서 5분거리에 6시 퇴근하니 좋긴하지만...

정직원 된다고 해도 1년동안은 100만원도 못받는데다가 미래도 없고...

이게 경력이 쌓이는 일 같지도 않고...

일이 힘들고...

정직원이라는 것만이 나름대로의 이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예체능계통의 일인데 이건 굶어죽기 딱이고...

요즈음 자기혐오감에 빠져있어서 나를 찢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하게되고 일하다가 멍하게 있기도 하고 일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그러면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되고...

우선은 집에서 빈둥대기가 괴로워서 여기에 다니고는있는데 한숨만나오네...

부모님만 아니면 어디 먼곳으로가서 남한테 피해안주고 조용히 뒈지고싶은데 부모님때문에 그러지는 못하고...

나같이 못가진놈도 한번 인간답게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있는데 그것도 참 힘든일이고...

고졸에 대가리가 꼴통에 산수도 잘 못해서 전기기사자격증이런거 난 힘들고...

육체가 튼튼한 것도 아니고...머리회전도 둔하며...소심하고...

은톨이 생활도 조금 했었고...

아무튼 난 좀 모자란 인간인 것 같아...살다보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가 정말 비참했지...


근데 취갤러들은 각자의 꿈이 있으니까 살아가고 있는거겠지?

지금의 자신이 부족해보여도 목표가 있으니까...

좋겠네 그런 사람들은....

아...

월급받으면 정신과 진단이나 한번 받아볼까...

삶의 의욕이 안생기니까 이건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