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수이거나,
백수를 경험했던 훃들,,,
대인관계 어떻게들 하시요?

일단 저는 지금 잠수중입니다.
휴대폰도 번호바꿨고(맘같아선 해지하고 싶은데 일단 일은 구해야하니...)

번호까지 안바꿔도 되긴 하지만
워낙 귀찮게 전화질하는 사람이 있어서 걍 번호바꿨다오.
(동호회에서 만난 형인데 남자인데 전화질 무쟈게 해대네요...
해서는 별 씨잘대기 없는 소리만 지껄이고...
그래서 번호도 바꾸고, 관계 쫑낼려고요)

진짜 친한 친구 한넘있는데
그넘도 지금 노무사시험공부중이라...
번호바꾸는거 얘기안했지만 그넘은 이해해줄거에요.

동호회도 안나가고,
온라인에서도 고정닉으로 활동안해요.
당연히 여자도 안만나지요 허허.

친구,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물론이고
친척들도 안보고 있죠.
집이 큰집이라 먼일있으면 울집으로 오는데
그때마다 혼자 집에서 빠져나오죠.
같이 있어봤자 짜증만 나고...

다른 취미는 없고 가끔 TV보고,
머리아프고 가슴답답할땐
어디 무료공연있으면 보러가고 그런 수준입니다.

어릴때부터 혼자 여행도 많이 하고 그래서
혼자인거에 외롭다거나 거부감은 없어요. 불편하지도 않고요.자연스럽죠.
그렇다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하는건 아닙니다.
다시 일을 하고 돈을 벌면
또 쉽게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훃들은 어떻게 보내는지,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서 걍 글올려봅니다.

이제 30인데,
살다보니 대인관계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