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둘째날 그리고 셋쨋날 점심 먹기 전까지 열라게 불량타일 리어카질하고, 안료란거 타다주고 하다가 교대로 점심 먹은 후부터 어제까지 기계를 봤어 퇴근 시간까지...

계장이 이젠 라인 맞아서 보라데 -.-;;
옆라인에 아줌마가 하는 거, 잘 보고 배우고, 낼 부터 조근조에서 근무할 때 한라인을 맡아서 해야하는데..편하긴 하드라..12시간동안 서있어야 하는게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점심식사도 교대로 해야 하진 하지만...리어카 질 하는 것 보다야.. 엄청 양반이긴 했어. ㅎㅎㅎㅎㅎ

그래서 좋냐고?

절대! 한가지 일이 더 추가 되었다고 해야지....
불량처리, 안료에(남자들이 없어 계장, 반장, 조장밖에..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할 것도 아니니..-_-)...라인까지 봐야 하니... 어젠 정말 비도 많이 오고, 땀은 땀대로 흘리고, 퇴근시간 다 되니까 다리가 막 후달리더라...

라인에서 하는 일에 익숙해지고, 기계 좀 볼 줄 알게되면...제품생산하는 기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지만 완전히 숙지 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나 포함해 3명을 관리자격으로 빼려고 한다는 정보를 처음 입사한 날 듣기는 했는데... 일종의 비전이라도 주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4년동안 놀다가 전에 말했듯이 아파트 융자대금 낼 돈이 다 떨어져가, 직장을 다니게 되었고, 허리끊어질 것 같고, 집에 돌아오면 깔아져 샤워하기도 귀찮을 정도지만 그래도 노는 것 보단 낮더라..
바깥구경도 좀 하고, 첫 월급타면 이제 디카 하나 장만해서 쉬는 날 사진도 좀 찍으러 다니고, 직장 동료들도 좀 찍어 주고..할려고 :)

글이 중구난방이네 ㅎㅎ
아무튼 지금 직장생활에 지친 사람들이나,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 모두들 기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