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지방대 재학중인 경제학과 학생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2학년이며 군입대전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을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복수전공인 프로그래밍을 듣고 있는데 이게 저의 적성에 맞나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중학교때 최하위권에 고등학교도 상고 출신입니다. 상고에서는 어떻게 하다보니 내신이 상위권

이었지만 수학, 영어 중1수준 입니다. 물리는 고등학교때 안배우고 중학교때 배우긴 하였지만 40점을

넘지 못할 정도의 최악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놈이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을 신청해서 경제학과 병행하여 공부할수 있을지 엄청 고민이 많이

됩니다. 고3시절 저는 컴퓨터가 무지 좋아서 조립도 많이 해보고 자격증(허접한거)도 몇개 취득하고

싸이트 질문게시판에도 자주가고 하였지만 막상 컴퓨터 전공 수업을 듣고 보니 이거 내가 과연 따라갈수

있을까. 아울러 이게 나의 적성인가 등등, 지금 프로그래밍(C언어) 수업을 듣고 있고 조금씩 따라가고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제가 과연 감당할수 있을까 너무 걱정입니다.

1학년때 경제학과 입학한 후 .. 아 컴퓨터 전공 하고 싶었는데.. 라는 생각만 해왔습니다.

적성검사도 엄청 많이 하였지만 자연계열, 기계, 사무, 유통 등등 검사 할때마다 틀리게 나와

더욱더 미칠 지경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머리가 짓눌릴듯한 압박을 받습니다.

4년간 쌓아왔던 이런 저의 고민을 쏵 풀어줄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의 선배님들께서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