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왕이 뛰어난 중매술사는 반가의 과부도 총각 혼례를 시킬수있단다! - > 순덕이 제가 대감님과 조선에서 함께할 방법을 반드시 찾겠습니다. 

=> 쌍연술사인 정우던 뛰어난 중매술사인 순덕이던 결국 반가의 과부를 총각 혼례시키는 엔딩일줄 알았음..심지어 오늘 첫 인터뷰도 순덕이의 이런 다짐이었고..

하지만 결론은 그냥 임금이 신분세탁후 결혼... 이러면 알고보니 조선 최고의 중매술사는 임금?? 

2. 금장고독 먹은 궁녀 - 궁녀가 몰래 금장고독 먹고 이를 임금이 몰래 살리려 노력하고 정우와 의원에게 데려와서 어떻게든 살리라고 하고..

결국 정우가 어떻게든 살리겠다고 한후 살려냄!!..이 궁녀 내용에만 분량 상당부분 들어감...근데 살려낸 이후 아무것도 없음;;

심지어 그 살아난 궁녀 집으로 돌아갔는지 아닌지도 안나옴(공식적으로 죽은걸로 되어있는 궁녀임 ㅋ) 뭔가 대단하게 써먹을거 같았지만 아무것도 없이 흐지부지됨.

3. 맹자매네 눈안보이는 어머니... 유독 순덕의 천생연분은 죽은 좌상네 아들이었다고 말하면서 순덕과 정우사이에 선을 긋는듯한 말과 행동을 많이함.

삼순이가 정우가 순덕이를 그리워하며 울었다는 말을 하려 할때도 단칼에 선을 그으면서 삼순이 말 못하게 하고..정우에게도 굉장히 쎄게 순덕이 잊으라고 하고..

뜬금없이 종사관이 삼순이 따라 벽고처주러 왔을때 천장도 수리하라고 생때를 부리고..

난 이부분이 그 엄마가 눈은 안보여도 삼순이 연분이 종사관인거 알고 시험해보려는줄 알았고... 정우순덕의 경우 힘든 인연이니 의도적으로 강하게 선을 그어서 

정우의 마음을 시험하는건 줄 알았는데.. 그냥 뜬금없이  그러던거였음;; 이후 왜 그 아줌마가 그런행동을 했는지에대한 해명이 전혀 안나옴;; 

그냥 이상한 아줌마였던거임;; 

4. 이좌랑이라고.. 좌상파 사람중에 판윤이랑 붙어다니던 사람있음. 등장인물 소개에도 "문무에 능한 박복기의 심복. 과묵하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런식으로 뭔가 있는것처럼 나옴.

실제로 극중에서도 괜히 한컷씩 있어보이는 표정과 행동을 하면서 컷을 받아감.. 그래서 뭔가 있는 사람인줄 알았음..

그데 끝까지 아무 것도 없이 사라짐. 그냥 흔한 엑스트라였는데.. 쓸데없이 한컷씩 클로즈업씬이 들어갔던거임.. 왜그런지는 나도 모르겠음;

5. 막방 정우가 옥중에 들어가서 정경부인과의 대화..

정경부인이 큰소리 처봐야 현실은 너가 옥에 들어가 죽을날만 받아놓은거라고 하는데.. 정우는 정말 뭔가 있어보이는 표정으로 

웃는 표정을 지으며 "두고보면 알겠지요"라고 함.. 근데 이때 정우 계획 아무것도 없었음;; 

현실은 정우 죽을거고.. 본인 죽으면 순덕이는 그 집안에서 자결당하든 어떤 꼴을 당하든 정우는 거기에대해 어떤 대비도 계획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음.. 근데 뭘 믿고 두고보면 알겠다고 말한건지는 도통 알수가 없음;; 

대충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나는 후반부가면 뭔가 해명들이 나올줄 알았음..

근데 결국 그냥 아무내용없이 끝나더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첫번째인데.. 처음 임금이 말한 진짜 실력있는 중매쟁이는 반가의 과부도 총각장가를 시킨다더라..라는 말과 

오늘 순덕이 인터뷰의 순덕의 의지처럼.. 마지막 정우와 순덕의 문제는 정우와 순덕이 같이 해결하고 결혼할줄 알았음..

그러니까 둘이 진짜 실력있는 중매술사이자 쌍연술사인거지! 그런 주제로 끝날줄 알았는데....

이 드라마의 마지막 교훈은 조선 최고의 중매술사는 임금임! 이걸로 끝이 나버렸어.. 많이 안타까움..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의 엔딩으로 상상했던게... 마지막부분에 이 모든 내용이 삼순이의 마님의 사생활- 쌍연술사편 내용이었고..마지막 장면에서

1회때처럼 정우가 거리 지나가다가 짐꾼때문에 위험할뻔해서 순덕이가 구해주면서 얼굴 마주치면서 음악나오면서 끝나는게 가장 최악의 엔딩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늘 마지막회가 그 엔딩만큼이나 별로 임;;  해피엔딩이던 새드엔딩이던 중요한건 그 과정인데...오늘 막방처럼 왕 하나로 끝나는건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