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임.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팀 왈도판 번역을 베이스로 한 패치를 올해 상반기 안에 배포할 예정이고, 내일 테스터를 모집할 생각임.

원래 계획은 번역을 갈아엎고 완전히 새로 작업하는 거였음.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팀 왈도판 번역을 기술적으로 이식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그동안 해결되기도 했고, 또 다음주에 입대를 하게 돼서 새 번역을 완성하다가는 10주년 시즌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게 됐음.

(많이 뒷북이겠지만 새 번역도 언젠가는 완성해서 따로 배포하고 싶음.)

기존 패치와 비교해서 주요 변경점은 다음과 같을 것임.

① 구 한패에 마지막까지 잔존했던 오역과 오탈자를 이번 기회에 최대한 교정.

② (당연히) 신규 텍스트는 새로 번역함.

③ 떨어진 아이의 이름을 한글로 지을 수 있음.

④ 폰트 퀄리티 개선.

아울러 이번 작업의 최대 메리트 중 하나는 유저 모드와의 병합이 용이하다는 점일 것임.

개인적으로 언더테일 플러스를 눈독들이는 중인데, 그밖에 퀄리티 높은 모드가 있다면 알려주셈. 한글화를 고려해 보겠음.

(저번에 영상 올렸던 Bits and Pieces는 제작자 신상 이슈로 작업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