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쨩!

임마가 막 소리지르고 가게 돌아다니면서 얼굴 다 쳐다보면서 그러길래

가게 손님들이 다 쳐다봄 (내 눈엔 호구 뺏길까봐 안달난거 처럼 보였음 ㅋㅋ)

근데 가게 사장이 더 큰 목소리로 야 이 새끼야! 너 어디 놈이야? 하면서 바로 대가리에 꿀밤 먹이고

뭐하자는 거야 새끼야 하면서 바로 줘패서 쫓아내더라,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구나 ㅋㅋ

유흥가 이자카야 사장 카리스마 있긴 하더라 ㅋㅋ

"저 새끼가 천만엔 그거지?"

B : 맞아

"천만엔이나 부을 와꾸는 아닌거 같은데...."

B : 그건 인정 ㅋㅋ

그리고 얼마 안 있다 A가 얼마 있다가 돌아와서

B : 아까 전에 ㅇㅇ쿤이 여기왔었어 너 찾던데???

A : 에? 혼또? 나 나가볼게! 오늘 술 사줘서 고마웠어! ^^

하고 바로 뛰어서 나가더라.....ㅜㅜ 

B이 썅년아! 그걸 왜 알려주냐고 ㅜㅜ

A나가니깐 바로 메롱하고 놀리더라 아오 이 썅년이

"아오 씨발 갔네 ㅜㅜ 너 감시역이라고 하더니만 안 따라가도 되냐?"

알고보니 호빠는 아까전에 A가 입장료만 내줘서 같이 갔었는데, B가 마시기만 하고 돈 1엔도 안 쓰니깐 쫓겨났던 거였음 ㅋㅋ

그래서 A랑 B랑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던 거나 A가 가게서 왜 쫓겨났는지는 안 말해주는거나 막 퍼즐이 한개씩 맞춰지기 시작하더라, 일본인들 말 돌려서 말하는거 존나 피곤한거야 ㅜㅜ

"한국인은 화나면 진짜 시바루라고 하는구나 ㅋㅋㅋ"

 그래 이 씨발년아 하면서 한국욕 가르켜 줌 ㅋㅋ

"남자한텐 년이 아니라 노무? 시바루노무야!"

"ㅋㅋㅋㅋㅋㅋ 너 그렇게 욕하면 좆밥처럼 보여서 역효과다. 그냥 귀엽네"

귀엽다고 하니 정색빨고 한녀표정 짓던데 이거는 한방 먹여서 좋았다 ㅋㅋ

"그냥 너네 가게 이름이나 알려줘라 나중에 A지명해서 돈내고 사먹을게"

"우리 가게는 외국인 안 받는다 그냥 꺼져라 시바루노무야"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막짠 서로 하고나서 밖에 나가서 맞담 폈음

"A정도면 저 정도 일남은 그냥 꼬실려면 꼬실건데 왜 돈을 붓는거래?"

"A얘기 이제 더 이상 하지마라, 자꾸하면 나 그냥 집에 간다?"

하면서 갑자기 정색빨더라

거기서 설마 혹시 마사카 새로운? 걸 느껴서 함 질렀다.

"저 호텔에서 잠깐 쉬었다 갈래?"

"천만엔, 나도 천만엔은 받아야 너랑 놀아줄래 ㅋㅋ"

"뿌에에엥, 엉엉엉"

"아 이상한 거만 배웠네ㅡㅡ 울지말고 일어나, 텔비는 니가 내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