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낙오자들이라는 이름하에 있는 여러 인간군상들을 보여주는게 시즌1의 장점

개인적으론 나갈 기회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에게는 바깥이 더 지옥이라 돌아온다는 시나리오가 몰입감 올려주고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사실 조상우가 씹캐리해서 극이 짜치지않고 긴장감있게 유지되면서 보는사람들도 등장인물들의 계산,감정선에 몰입하게 해줌

극에 짜치게 하는 요소들인 구슬치기에서 억텐 여자끼리 도와요 즙짜기나 조연들 그저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기 위해서 깡패논개 엔딩이 있긴 했지만

감안할만 했음

근데 시즌2 

핵심캐인 프론트맨의 캐붕: 시즌1 프론트맨의 핵심 철학중 하나 게임안에서의 무조건적인 평등--> 7화에서 겜하다 말고 본업복귀 통수

이건 뭐 시즌3 전개 위해 편의주의로 넘어갈 수 있다고 침

조연들 ㅈㄴ 얄팍한 어디서 본 신파설정인데 다채롭지도 않음 

모자페어 나올때마다  몰입감저하에 극 무게감 나락보냄

여자들은 디자인부터 성격까지 그저 코뚜레 시크 원툴 무색무취 

트롤짓을 하든 선역을 하든 임팩트라도 있던가 통편해도 상관없을정도로 지루함

감독  그저 O/X 이분법적 사고:

O였다가 X로 돌아서는걸 정배라고 맞추고 흐르는 전개

초반엔  X였다가 O일수도 있는 다면적인 요소를 일절 설명안함

굳이 설정 좀 바꿔보자면

딸의료비 벌려고 온 아빠캐가 초반엔 본인이 살고싶어서 X했다가 액수 늘어나서 의료비용 낼 가능성이 보이니까 딸 살리기 위해 O로 돌아선다 이런전개도 충분히 설득력있는데

그냥 선역은 다 X 악역은 다 O에 처박고 쌈박질

근데 그와중에 혁명도 하네

산만하고 유치한 전개

시즌2는 돈벌려고 만들었다는 감독의 친절한 자백을 진작 알아듣고 

차라리 사회낙오자의 분노를 보고싶다면 스콜세지 택시드라이버나 다시 볼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