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좀 들어주셈 - 흙수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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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갤러(1.248) 2025.04.11 23:48:36

조회 128 추천 1 댓글 10

5살때 아빠가 바람펴서 엄마가 나 데리고

지하주차장가서 찾아냄.

쪽팔렸는지 나랑 엄마 차태우고 다 같이 죽자면서

신호무시하고 과속 ㅈㄴ하다가 머쓱했는지 집으로 들어옴

그후로 엄마는 신천지에 빠져서 집안일 등한시하고 나랑 누나한테 무관심해짐

아빠는 맨날 술처먹고 들어와서 엄마한테 욕지거리하는게

반복됨.

나도 충격때문인지 어느순간부터 말하는게 불편하더니

말더듬, 말막힘이 생김 이건 지금도 있음

누나는 고딩때부터 방황하다가 양아치 되고

나는 그냥 찐따됨.

그러다가 누나는 성인되고 정신차려서 남자하나 물더니

잘먹고잘삼

나는 말막힘, 허약체질로 인해서 병신됨

나이 28살 우울증 모쏠아다 공익 알바경험 전무함.

아빠는 무슨 경매쪽사업하다가 잘안되서

돈에 쪼달려서 지내고

엄마는 아빠가 생활비를 잘안주니

관심도없던 나한테 갑자기 친한척하면서

생활비달라고 압박들어옴.

난 자존감 개박살나서 삶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감도안옴.

그냥 존나게 무기력함.

알바 해볼려고 신청넣기직전까지 간것만 몇십번은 될듯.

조언좀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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