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고

우파들도 분열은 계속 되고 있는데

정치 분쟁이 일어나는데 결국 나 잘 살고 남 얼마나 희생시키냐 이런 문제가 큰 부분을 많이 차지한다.

이럴 때마다 우리가 정치를 왜 하고 토론을 왜 하는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지 말기 위해서

민중의 건강, 지구 생태계의 건강이라고 큰 글씨를 써붙이고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헷갈리지 않고 사변적 논쟁으로 시간낭비, 기운 낭비하지 않는다.

모든 정치 문제, 정치 기사, 경제 기사 모두를 일일이 건강에 대해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서 계속 들여다보면서 비교해야 한다.

이 정책, 이 방향, 이 발언, 이 토론이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나 안되나를.

그러면 사람들간에 오해와 쓸데 없는 싸움이 줄어든다.

결국 많은 정치 문제가 나 편하자고 남한테 나 싫은 일 시키는데서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콩쯔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고 하기도 했다.

매우 단순하지만 큰 이야기다.

성경에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좋은 말이 있긴 한데. 여기서 이웃은 사실 유대인만 지칭했지만 오늘날에는 해석을 넗게 전향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