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노면전차를타고 하코다테산쪽으로 향한다. 2계통과 5계통이 있는데 왜 1번2번이 아닌지는 모르겠다.
일본 어딜가도 많은 지명 스에히로쵸. 도쿄에있는게 제일익숙하다
노면전차는 탈때마다 느끼지만 여행객입장에선 나름 감성인데, 거주민들은 좀 힘들겠다 싶다. 차량이 넓은것도 아니요 신호걸리면 늦어지고 운임도 싼편도 아니고 자동차타는사람도 힘들거같고...
사진은없지만 선로에서 깜빡이키고 이상하게 우회전하려던 차도 있었고. 옆에같이줄서있던 할머니가 저 차 왜저러지... 미친거아닌가? 그래서 나도 그러게요... 위험하게시리... 하고 대답을했었다.
하코다테의 대충 베이에리어쪽에는 뭐시기자카가 많다. 서양느낌나는 건물도 많고. 이런 개항빔맞은 항구도시들은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엔 진짜 찍먹만해서 좀 아쉬운느낌.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등등등... 이런 동네들이 좋다
뱃사공소년과 귀여운부엉이동상(아기:저도부엉이가좋아용)
언덕을오르는길에 이런 구영국영사관이라던가 시간있었으면 들렀을만한 건물이많다
공원에는 하코다테사천왕(진짜임)의 동상이 존재한다
대충 위쪽으로 걸어가다보니 후나다마진쟈라는 신사가 보여 들어가봤다. 솔직히 신앙도없고 뭔지도 잘모르는데, 후지산정상에서 고슈인쵸하나사오고나서는 요새 고슈인받는게 재밌어서 들고다니면서 신사가있으면 받고한다
정말한적하다. 나말고도 참배객은 한명더있었다. 무슨 신을 모시는지도모르지만 올해의 인생은 날로먹게해달라는 소원을빌고 고슈인 받아나왔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홋카이도 최고(오래됨)의 신사라는데 그럼 옛날부터 일본인들이 홋카이도에 살긴살았던건가? 그런건 잘 모른다
여기가 하치만자카였던가... 여러 뭐시기자카들 중 유일하게 바다가 보인다고 한다. 교통량은 적어서 사진찍는사람들이 제법많았다
이런동네들이 으레그렇듯 신사옆에 교회도있고 막 그렇다. 무교인사람 입장에선 재밌다
조금 더 걸어 하코다테산 로프웨이에 도착. 버스로도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거같은데, 동기에는 무조건 로프웨이만타야한다고 돼있었다.
그럼타러갑시다용~~~(중국인관광객이엄청많아콩)
해질때가 이쁘대서 대충 맞춰서왔는데... 역시 자료조사없이 대충오면 몸이 힘들다(왜그런진곧나옴)
로프웨이 줄 자르는 단위가 제법커서 흠 저많은사람들이 다 들어가나싶었는데 다 들어가더라 왕신기
귀여운오목눈이(아님말고)인형도있어요ㅡ이녀석조잔케이놀러갔을때도 뭔가 있었단말이지 마스코트는 갓파군이었는데
일본에서 중국을 느끼고싶다면 차이나타운이 아닌 하코다테산에 가라~~~
손을 쬭뻗어서 대충 해지기전에 한컷만찍고 아래층으로 다시 내려갔다. 아무리봐도 저거 못뚫을거같아서...
좀 피곤하고하긴했는데 그래도 야경은 보고가자싶어서 계속대기하면서 어떻게 보긴봤다. 근데참...좀그랬어
이쁘긴한데 대기도너무길고 사람꽉꽉차고 이것이 3대야경이냐??라고하면 흠... 할수밖에없다 나가사키는 사람이라도적었지...
꼭 야경이 아니더라도 전망대에서의 시간은 느긋하게 보내는걸 좋아해서 이때 좀 아쉽긴했다. 참고로 전망대중 최악은 후쿠오카타워였음.
혹시 내일 가야하는페리터미널이 저곳인가~ 이런거 좀 생각하다 그냥 뒤로빠져나왔다
솔직히 이러고 로프웨이 내려가는 줄이 짧았으면 그냥 내려갔을거같은데, 뭔 내려가는줄도 대기가 45분이상이고, 그냥 뇩끼튀김 하나 사먹으면서 앉아서 쉬고 오르락내리락하고있었다
어딜가도있는그녀석>아는동생이 뭔가 뒤져도못구했다던 유키미쿠머그컵이있어서 바로 사서 집 보내줌
다음날 방문하게 되는 오오마. 뚜벅이들은 좀 힘들다.
아이스크림자판기하나뽑아먹고또오르락내리락하고있었다
이거라도찍고갈까...하다가 6시 반쯤됐나. 한번 전망층으로가봤다
단체관광객이라그런지 중국인관광객도 거의 빠지고 맨앞줄도 많이 비어있어서 이때부턴 진짜 느긋하게 야경을 즐겼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마음이 많이 안정되는기분. 펼쳐진 야경을 보며 불켜진 건물과 거리, 지나가는 차량들 등을 보면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유흥이되는구나. 하고 느낀다 딱히 나쁜의미는 아니다. 뭔가 사람들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라고 느껴버리게 돼
우리집아가들은너무왕커서 뭐 할수가없다 이런 쇼케이스같은거는 대부분 다이래... 이케부쿠로갔을때도 좀 그랬어
한 1시간있다가 내려가기로 결정. 평소엔 뭔가틀어주는곳같은데 이때도 대기시간15분정도있어서 줄 만드는 공간으로 쓰고있었다. 저 스크린 밑 유리가 딱 실내에서 야경이 잘보이는곳인데, 솔직히 줄없었으면 저기서 사진찍고싶었다. 내부도밝아서 사진찍기 좋은데 저 줄을막고 인형들놓고 사진을찍을순없으니 PASS
로프웨이 타러 내려가는 길에도 비슷하게 되게 사진찍기 좋은 실내공간이있었는데 줄이 이동중이라 뭐 할순없었다. 내려간다.
뭔 사람이 저렇게 모여있나했는데 하코다테역까지 가는 버스 대기줄이었다. 다탈수있나?했는데 다 타더라
나는 어짜피 시덴1일권도있고 그냥 종점도가보고싶고해서 버스는 안탔다. 조용한 길거리에 가로등이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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