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홍진호

정의와 신뢰의 상징.신뢰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며 배신을 싫어한다.

하지만 배신도 통용되는 전략의 하나임을 부인하진 않는다.

연합을 만들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실제로 연합을 만들어 성과를 낸 회차도 다수 있다

하지만 장동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갈 사람을 전제로 연합을 짜지 않고

그때 그때 매인 매치 게임이 어떤 성격인지에 따라서

연합이 필요할 때만 연합을 만들고 

개인전이 가능할 경우 스스로 개인전을 선언하는 일도 잦다

정치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장동민보다 자기 사람을 만드는 점이 부족하긴 하지만

가끔씩 포텐이 터질 경우 

그것은 장동민도 인정할 만큼 엄청난 성과를 자주 낸다

한마디로 특정 역할에 국한되기 보다 

리더와 참모 역할 둘다 가능한 멀티캐에 가깝다

2.장동민

장동민은 홍진호와 다르게

처음부터 연합 결성에 매우 적극적이며

그가 선택하는 사람은 본인에 기준에 부합하는 자를 고르는데

신뢰를 기본적으로 중시하기 때문에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 중에서 끝까지 갈 사람을 고른다

능력치가 좋으면 좋겠지만 최고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이번 낙원 장동민 핵심 멤버는 엠제이와 허성범으로

장동민은 이들에게 적절한 일을 배분시키며 오래 연합을 유지했다

장동민은 독재에 가깝게 본인이 모든 것을 지시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장동민 전략이 통할 경우는 승리하게 되지만 

만약 장동민의 전략에 오류가 있다면 패배로 이어지는 단점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소사 2에 러시아 장기 때

중앙에 큰 말을 놓자는 뻔한 전략을 팀원에게 말했고

마동에서는 이를 간파해 알파고의 말대로 

작은 말을 먼저 놓는 등 역습하여 알파고에게도 졌다

장동민이 능력이 출중한 건 맞다

그러나 홍진호의 말대로 왕처럼 다해먹을려고 하고 

팀원에게 조차 핵심 한명 빼고 공유를 하지 않는게 문제다

홍진호 같은 프라이드 강한 선수들은 그래서 반감을 가질 확률이 높게 되는 부작용도 존재한다는 것

이런 이유로 짓 4 에서 오현민은 처음에 장동민과 겜을 같이 할려 하다가

중반 부터 장동민이 김경훈만 중용하니가 반기를 들고서 나중에 409서 배신을 계획한다

그러나 장동민은 이미 오현민의 배신을 대가리 꼭대기서 다 알고 있었고

홍진호 이상민과 연합하며 속아주는 척만 하고 오현민 김경훈 이준석 연합을 개박살 냈다(이상민 판짜기+홍진호 참모 개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