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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침묵] 희노애락.앱에서 작성

미래를달리는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1 16:53:46
조회 126 추천 0 댓글 2



월광보합 (타임머신)으로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지존보는 과거로 수차례 여행을 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사랑하는 여인인 백정정을구하지 못한다.


월광보합(타임머신)의 오작동으로 지존보는 500년 전의 낯선 장소인 반사동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반사동 동굴에서 진 히로인인 반사대사인 자하(주인)를 만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이 눈 앞에 나타났을 때

난 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그리고 그걸 잃고 나서야 크게 후회 했소

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바로 후회요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사랑한다 말하겠소

기한을 정하라 한다면 , 만 년으로 하겠소

- 중경삼림 속의 명대사를 오마쥬 -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어로 존경, 존중을 뜻하는 단어로, 누군가나 무언가에 대한 헌신이나 존경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전에 선리기연을 봤을 때 감상은 나도 저런 아름다운 사랑을 해보고 싶다였다.



하지만 살아온 세월이 늘어나면서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에 대한 감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인생에 대한 경험이 쌓여서 일까. 단순 사랑에 대한 영화를 넘어 우리네 인생을 다룬 영화로 서유기는 다가오기 시작했다.



특히나 마지막 엔딩 장면은 예술 그 자체이다. 자신의 운명 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보내고 뒤돌아서야만 하는 지존보



아니 제천대성 손오공의 모습은 우리가 걸어온 인생길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감동을 안겨준다.



주어진 운명과 사랑을 두고 갈등하는 상황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물을 흘리며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자하는 떠나는 제천대성을 뒷모습을 아련히 바라보고 ,제천대성은 잠시 몸을 빌려 사랑하는 여인의 사랑을 이어주며



속세를 등지는 장면 OST인 일생소애(일생에 전부였던 내 사랑)와 함께 어우러지며 눈물바다를 만든다.



"인간사 가장 고통스러운것은 후회야. 하늘이 내게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하고싶어. 사랑에도 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어"  -지존보의 마지막 대사중 발췌-

위 영상과 글을 읽고 희노애락을 공감하고 느꼈다면




너의 눈과 귀를 믿지 마라 인간의 감각인식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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