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금 보유가 최고" 간 크게 '레버리지 ETF' 투자한 서학개미, 원금 60% 날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8 16:35:04
조회 5701 추천 6 댓글 9


사진=나남뉴스


최근 서학개미 사이에서는 가족을 위해 투자했다가 돈도 잃고 가족도 잃었다는 한탄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 주식 투자자 A씨는 "ICE반도체지수 일일 변동률을 기반으로 3배 추종 상품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에 투자했는데 -5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손실이 무려 원금의 절반이 넘는 1억81만원이다"라고 고백했다.

A씨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하루에도 SOXL의 주가가 수십 퍼센트(%) 요동치자, 주식을 전량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지난 3~8일까지 SOXL 주가는 -49.26%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A씨가 글을 올린 바로 다음날 SOXL 주가는 54.79% 뛰면서 그야말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뉴스


이처럼 변동성이 극도로 높은 '미국 레버리지 상품'에 손을 댔다가 손실을 입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최근 한 달간 SOXL을 매수한 서학개미의 규모는 31억 6073만달러(약 4조 4844억원)에 달한다.

이날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올해 순매수한 상위 종목 2~4위가 모두 레버리지 ETF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버리지 ETF란 특정 기초 자산 수익률을 2~3배가 넘도록 추종해 수익도, 손실도 몇 배로 확대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이들 3개 종목 순매수액은 무려 39억 5940만 달러(5조 6081억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TSLL 상품에 19억 420만 달러를 넣었으며, 나스닥 지수를 3배로 따르는 TQQQ 상품도 6억782만 달러 순매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학개미, 불반등 기다리며 아직도 자금 투입해


사진=SBS뉴스


문제는 해당 종목이 올해 들어 절반 넘게 떨어졌단 사실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6.31%나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15.42% 떨어지면서 이를 추종하는 TSLL과 TQQQ는 68.21%, 42.40%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반등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하는 중이다. 연초 SOXL의 보관액은 18억 9284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이달 15일 기준 20억 2522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서민들에게 부동산을 통한 자산 형성이 어려워지면서 자본시장을 '한 방'의 기회로 보는 시선이 생겼다"라며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과 자산 분배의 불균형이 겹치면서 고변동성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 역시 "어느 시장이든 상승장이 있는 곳에 투자금이 몰리는데 코인 시장이 부진하면서 그 시장의 자금이 미국 주식 레버리지 투자로 간 것"이라며 "그런데 올해는 미국 증시도 부진하니까 자금 이동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 "현금 보유가 최고" 간 크게 '레버리지 ETF' 투자한 서학개미, 원금 60% 날렸다▶ "대선 전에 재미 좀 보자" 정치 테마주 수익률 882% 상승... 대체 언제까지?▶ "파월 하루빨리 해임돼야"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 연준 '엉망진창 보고서' 비난▶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 환자 올해 첫 발생▶ "울산~울릉도 비행기로 오간다" 이르면 2027년 말 취항 전망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2494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나" 반등 기대에 '물탄 서학개미'... 손실 눈덩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0 17 0
12493 "현금은 쓰레기라고?" 진짜 고액 자산가들은 금 팔고 '사상 최대' 현찰 쥐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32 0
12492 "일론 머스크, 제발 돌아와줘" 위기의 테슬라... 무슨 일?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16 0
12491 "폭락 전에 다 팔았다" 저커버그·다이먼, 뉴욕증시 폭락 전 회사주식 대량 매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86 0
12490 "행정수도 세종 될까?" 계롱건설, 장 초반 상한가 직행...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16 0
12489 "관세 앞 바람 잘 날 없지만…" SK하이닉스 '빚투' 이달 들어 8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17 0
12488 "경기도 '청년기회사다리금융' 2차공급" 7천억 규모·14만명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5 0
12487 "29일 청약 시작" LH,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총 6천 174가구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8 0
12486 "구찌 가방이 9천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9주년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71 0
12485 "1인당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증가…'과잉 진료'가 주원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4 0
12484 "달러 약세에 달러예금 다시 증가" 골드뱅킹은 역대 최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5 0
12483 "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금융안정 영향" 한은, 별도규제 필요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5 0
12482 "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공개" 내란 혐의 두번째 재판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4 0
12481 "삼성과 손 잡을까?"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 갈등, 직원까지 뺐다고? 충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90 0
12480 "지금 사도 되나요?" 금 거래대금 4.4배 불어나... '트럼프' 관세 탓?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82 0
12479 "재벌 회장님 청혼에 동생까지 버려" 연예계 스타에서 사모님 된 유명 가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6 0
12478 "2천만원 깎았다" 요즘 신혼부부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부동산' 매매 비법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2207 3
12477 "6억이 6천만원 됐다" 노후 위해 투자한 '부동산' 날벼락 실제 전망 분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2128 6
12476 "부동산 주식은 이제 끝" 올해 부자들의 투자 재테크 종목 1위 분석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83 0
12475 "악성 미분양, 또 늘어 2만4천가구" 11년 5개월 만에 최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7 0
12474 "무더위 오기 전에 에어컨 점검"…LG 씽큐 자가점검 2배 늘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68 0
12473 "우리나라 암 발병 1위는 갑상선암" 사망 1위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4 0
12472 "'고공행진' 카드론 금리 평균 15% 육박" 레고랜드 사태 후 최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5534 2
12471 "美경고 겁났나…" 러, 30시간 휴전 일방선언·우크라는 연장 제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9 0
12470 "'가족 없는' 뇌사자도 장기기증 가능해진다" 개정법 8월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0 0
12469 "문과 수험생 이례적 증가…사탐 응시율 통합수능 이래 최고"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7197 0
12468 "대위 김민우·초밥 90인분 노쇼 사기" 영세 상인들 울려... 주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85 0
12467 "아들이 동성애자" 윤여정, 할리우드 신작 인터뷰서 밝힌 충격적인 사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64 0
12466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 150원 오른다" 행정절차 마무리 수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49 0
12465 "삼성 1호 영업사원" 이재용, 중국 가더니 BYD 핵심부품 '대규모 공급'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74 0
12464 "주식, 달러, 채권 모두 붕괴된다" 유명 경제 교육자 '대공황' 경고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39 1
12463 "손실 이렇게 줄여야" 변동성 장세 '수익률 상승' 포트폴리오 전략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0 0
12462 "배당수익 7배 대박 터졌다" 미중갈등에 슈퍼사이클 돌아온 '이 종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8 0
12461 "트럼프 탄핵해, 더는 못참아" 미국 내 '반 트럼프' 운동 확산...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2 0
12460 "사우디 왕자의 야심작" 1500조원 투자한 네옴시티, 삼성·현대 철수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62 0
12459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김문수, 인센티브 제공 공약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14 0
12458 "교도소서 부부관계 허용" 이탈리아 최초 '애정의 방' 개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0 0
12457 "트럼프 금융자산 60%가 채권" 재산 위험해져 관세 유예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8 0
12456 "출산 휴가로 결장" MLB슈퍼스타 오타니, 아빠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2 0
12455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전망" 로이터, 내년 초까지 늦어질수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5 0
12454 "노인 불면증·수면제 복용 늘면 장애 위험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5 0
12453 "난임질환 자궁내막증 악화" 미세먼지, 자궁까지 파고드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1 0
12452 "관세 우려에 美부자들 '자산 엑소더스'…스위스에 계좌 개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0 0
12451 "부장님 카톡도 지브리 프사" AI 이미지 저작권 쟁점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8 0
12450 "코로나19, 중국 실험실서 만들었다" 백악관, 홈페이지 게재 내용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8 0
12449 "드디어 1호선 뚫린다" 지하철 개통에 '수도권 역세권' 편입 부동산 들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75 0
12448 "올해 제일 유망해"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뽑은 '이 코인'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35 0
12447 "여기서 더 오르나" 경제 전문가, 40% 수익률 찍은 '이 종목' 반등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69 0
"현금 보유가 최고" 간 크게 '레버리지 ETF' 투자한 서학개미, 원금 60% 날렸다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701 6
12445 "대선 전에 재미 좀 보자" 정치 테마주 수익률 882% 상승... 대체 언제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57 0
뉴스 대니 구, 안성재와 ‘주먹’으로 다져진 인연…“방송 보고 ‘진짜 모습’ 알았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