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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2명 아빠 다르다" 박해미, 서울대 출신 미남 아들 전격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3 03:10:06
조회 23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해미가 MBC 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 서울대 출신 첫째 아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와 그의 아들 황성재가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고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집을 이사한 박해미는 2층 테라스에 캠핑 장비를 세팅하고 아들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미의 첫째 아들이 등장했다. 박해미의 첫째 아들 임성민 씨는 박해미가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로, 황성재와는 이부형제다. 임성민 씨는 '서울대 전액 장학생'이었다고.


사진=MBC 에브리원·MBN


박해미와 임성민의 아버지가 이혼한 뒤, 임성민은 고모와 할머니 손에서 컸다고 한다. 그는 성인이 된 이후, 박해미와 함께 지냈다고 밝혔다. 황성재는 형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형과의 첫 번째 기억은 초등학교 2~3학년 때쯤이다. 외동인 줄 알고 살다가 형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성재는 나이차이가 무려 11살이나 나는 형에게 "대들 수 없었다. 의지가 됐고 형을 따르게 됐다. 형에게 고민을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형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황성재는 형을 위한 해산물 요리를 준비했고, 형은 그런 동생이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는 등 깊은 우애를 보여줬다. 

박해미는 아들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둘째 아들인 황성재를 향해 "성재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많고 비주얼이 좋은 사람도 많다. 가장 불안한 게 배우 삶이다. 박해미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편하게 가고 있는 건데, 세상을 너무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또 둘째가 아닌 첫째가 뮤지컬 배우를 해야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어머니의 지적에 황성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박해미는 첫째에게 "나도 귀가 얇은데 성재도 팔랑귀다. 엄마 말을 안 듣고 '배우인데 이런 걸 뭐하러 하냐'는 주변 말을 듣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단칼에 고치려고 하는 건 욕심... 시간이 필요할 것"


사진=MBC 에브리원·MBN


또 "아직 소비할 이미지가 없는데 듀엣 무대 하자니까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더라. 얘를 이끄느라 정신없는데 헛소리까지 하니까 네가 한번 고생해봐라 싶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첫째 아들은 "맞는 말을 했는데 그렇게 치고 들어가면 (성재가) 듣고 싶겠냐. 팩트로 꽂으면 반발감이 올라와서 더 듣기 싫다. 잘 설득해야 한다. '네 말이 맞다. 한번 도와달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봐라. 그 부분은 양보를 해야 한다"라며 박해미에게 조언했다. 

이에 박해미는 "내가 왜 도와달라고 해야 하냐"라며 반박했다. 임성민은 "아들과 자존심 싸움이 되면 그냥 친구싸움이 되는 거다.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 단칼에 고치려고 하는 건 내 욕심이더라. 아이도 스스로 바뀌고 싶은데 내가 끼어들면 안 된다.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는 너무 뒤통수를 잡는 거다"라고 말해 박해미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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