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진짜 청년정책은 '공정한 일터'…직무·성과급제 필요"

나남뉴스

2025.02.16 17:05:04

조회 184 추천 1 댓글 0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보상하는 직무급 및 성과급제 임금체계를 도입해 노동시장의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정년 연장을 주장한 사실을 언급하며 "진짜 청년 정책은 '공정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통계청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이 4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20대의 임금상승률 또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며 "청년의 삶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의 과실은 기성세대가 누리고, 막상 자신들은 만성적 저성장과 복지재정 부담에 짓눌리게 될 것이라는 청년들의 분노는 실로 타당하다"며 "청년들은 '공정한 경쟁과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신입 직원과 장기 근속직원 간 임금 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다. 나이와 연차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연공급 체계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직무급 및 성과급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래야 기업이 부담 없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도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정한 일터가 선행되지 않은 정년 연장은 민주당 모 인사의 망언처럼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청년들을 더욱 말라비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옹호하는 청년들을 고립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사퇴한 민주당 박구용 교육연수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직무급·성과급제 도입과 관련 "무엇보다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양대 노총의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노동시장에서 세대 간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4일 공개된 이재명 대표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를 두고는 "WP는 제목을 '한국의 유력 차기 지도자는 중국·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로 달았다"면서 "본문에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대한 강경한 접근 방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썼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미국 언론은 이재명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면서 이 대표를 겨냥해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굴욕적 태도로 일관한 사람이 오늘은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실용일 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일관된 철학과 기조가 한국의 생존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진짜 청년정책은 '공정한 일터'…직무·성과급제 필요"▶ "13남매 아빠?" 일론머스크 아이 낳았다 주장 여성 등장 ▶ "12세 이하 어린이에 20% 안경할인쿠폰…" 18~24일 신청 ▶ "청년 고용한파 굳어지나…" 체감실업률·고용률 4년만에 최대 악화 ▶ "사람보다 2배 낫네" 유명 헤지펀드, 증권맨 대신 'AI 운용' 투자 수익률 껑충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13631_31918_12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11506	"아이 등교했어요" 안심 알리미 서비스 확대하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	02.17	155	0
11505	"교통약자 보호구역 50곳 늘린다" 서울시, 방호울타리 등 강화	나남뉴스	02.17	138	0
11504	"아이 낳으면 최대 1억"…크래프톤, 직원에 파격 출산장려금 [27]	나남뉴스	02.17	6721	15
11503	"의류·가방 등 소공인 제품 판매…" 성수동서 21~23일 팝업스토어	나남뉴스	02.17	135	0
11502	"안심하고 치료 받으세요"…'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확대	나남뉴스	02.17	138	0
11501	"장기요양 노인 68% '자택서 임종' 희망하지만" 70% 병원서 임종	나남뉴스	02.17	145	0
11500	"보험금 매년 보상·무제한 보장?" 허위·과장광고 주의해야	나남뉴스	02.17	121	0
11499	"대한민국 1등 날라리" 선혜윤PD, 남편 신동엽 전여친 재회 심경?	나남뉴스	02.16	250	0
11498	"중국 시장 열린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 최대 수혜주로 불기둥	나남뉴스	02.16	215	0
11497	"아들 돌반지 팔려고..." 사유리, '생활고' 충격적인 근황 고백 [41]	나남뉴스	02.16	3333	2
11496	"불반등 곧 시작하나" 도지코인, 몇 주째 지지선 방어 '성공'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16	216	0
11495	"결혼 앞두고 날벼락" 의사 만류에도 내시경 받았다가 '암' 발견한 연예인	나남뉴스	02.16	227	0
11494	"임신 8개월 만에 조산" 연예계 최고 스타에서 하와이 이민 간 배우 부부 [10]	나남뉴스	02.16	3646	3
11493	"1인 가구 '사회적 단절·고립' 악화…빈곤 개선도 더뎌"	나남뉴스	02.16	196	0
11492	금 사야하나…"단기차익 기대 말고 안전자산에 5∼10% 장기투자"	나남뉴스	02.16	206	1
11491	"최대 6만원 지급"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100만명 돌파	나남뉴스	02.16	186	0
11490	"채팅앱 한계 넘어라"…사용시간 답보에 카카오톡 확 바뀐다 [31]	나남뉴스	02.16	5924	1
11489	"20대 결혼 신혼부부에 가전·가구 구매 비용 지원" 신청방법 및 대상은?	나남뉴스	02.16	186	0
11488	"소상공인 냉장고·에어컨 바꾸면 40% 지원" 올해 379억원, 신청방법은?	나남뉴스	02.16	156	0
	오세훈 "진짜 청년정책은 '공정한 일터'…직무·성과급제 필요"	나남뉴스	02.16	184	1
11486	"13남매 아빠?" 일론머스크 아이 낳았다 주장 여성 등장	나남뉴스	02.16	184	0
11485	"12세 이하 어린이에 20% 안경할인쿠폰…" 18~24일 신청	나남뉴스	02.16	142	0
11484	"청년 고용한파 굳어지나…" 체감실업률·고용률 4년만에 최대 악화	나남뉴스	02.16	162	0
11483	"사람보다 2배 낫네" 유명 헤지펀드, 증권맨 대신 'AI 운용' 투자 수익률 껑충	나남뉴스	02.15	261	0
11482	"어디까지 오르나" 사상 초유의 사태, '금 투자' 당분간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15	263	0
11481	"넷플릭스보다 티빙·웨이브가 국내 유료방송에 더 타격"	나남뉴스	02.15	248	0
11480	"매독 증가세에 실명 위기까지" 20·30대 '빨간불'	나남뉴스	02.15	263	0
11479	"개보위 적극 나서야" 개인정보 개정에도 불안요소 남긴 딥시크…	나남뉴스	02.15	178	0
11478	"내일이 월급날인데 너무 배고파" 배달 음식 먹튀 20대 실형	나남뉴스	02.15	198	0
11477	"청년 농업인 농지 매입 지원" 신청방법· 대상 누구?	나남뉴스	02.15	173	0
11476	"1인가구 간병비 최대 70만원 지원" 신청방법 및 대상은?	나남뉴스	02.15	163	0
11475	"한그릇 더!"…외국인의 'K-라면' 성지 순례, 인기 폭발한 이유는?	나남뉴스	02.15	179	0
11474	"근로장려금으로 밀린 전기요금 내"…체험수기 공모전 20편 선정	나남뉴스	02.15	175	0
11473	"와이프가 제일 예뻐" 데뷔 전 사겼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유명 남자배우	나남뉴스	02.15	193	0
11472	"마음고생 심했나" 김대호, MBC 퇴사 후 반쪽 얼굴로 전한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	02.15	170	0
11471	"시급 20%↑ 1만6천800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	나남뉴스	02.15	153	0
11470	"지금이 기회" 새학기·결혼·이사철 맞아 할인·기획전 다채	나남뉴스	02.15	162	0
11469	"손흥민 닮았다" 5월 결혼하는 유명 여배우, 남편 전격 공개...	나남뉴스	02.15	255	0
11468	"누가 좀 말려줘" 박봄, 19금 잠옷 사진+셀프 열애설... 대체 왜이러나 [94]	나남뉴스	02.15	20365	10
11467	"전쟁 이제 끝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재건주, 종전 기대감에 '불기둥' [1]	나남뉴스	02.14	444	0
11466	"기관도 코인 투자 가능해" 비트코인 관련주, 법인 시장 참여 소식에 훨훨	나남뉴스	02.14	239	0
11465	"바닥 찍고 반등하나" 리플 XRP, 하루 동안 거래량 '8조원' 급등 전망	나남뉴스	02.14	214	0
11464	"62억 건물주" 반지하방 살다가 인생역전 '기부왕' 등극한 유명 방송인	나남뉴스	02.14	287	0
11463	"허리 꼿꼿해졌다" 난치병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 충격적인 근황 [34]	나남뉴스	02.14	13070	77
11462	"제 2의 인생 살겠다" 유명 배구 스타, '충격' 은퇴 선언 [22]	나남뉴스	02.14	8036	18
11461	"정의 되찾을 것" 구준엽 장모, 딸 유산 수호 의지 해석	나남뉴스	02.14	239	0
11460	"면허 반납하면 50만원 교통카드" 강남구, 고령운전자 지원 확대 [14]	나남뉴스	02.14	6497	2
11459	"먹태깡 열풍 잇는다"…농심, 후속으로 '고추장마요맛' 출시	나남뉴스	02.14	238	0
11458	"예방수칙 준수해야"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최근 10년새 최고	나남뉴스	02.14	166	0
11457	"취약계층 농산물 구입 지원" 농식품 바우처 제공, 신청방법·대상은?	나남뉴스	02.14	155	0
뉴스	맥미걸, 예상 지방 흡입량은 5000cc?...365mc 닥터스 “다이어트 변신 대반전”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