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인생 살겠다" 유명 배구 스타, '충격' 은퇴 선언

나남뉴스

2025.02.14 16:00:06

조회 7834 추천 18 댓글 22

사진=나남뉴스

한국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녀는 이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다. 팀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김연경은 "조금 빠르게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마무리 잘할 거고, 많은 분들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취재진들이 김연경에게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녀는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연경,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것, 후회는 없다"

사진=김연경SNS

김연경은 자신의 '은퇴'에 대해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박수 칠 때 떠난다'는 말이 와닿은 그녀의 인터뷰였다. 김연경은 이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결심을 알려야 한다고 계속 생각했다. 언제가 좋을지 계속 고민했고, 마침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내 뜻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 꽤 오래전 은퇴를 결심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다. 내 주변에도 '진짜 은퇴할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긴 했다. 경기가 많이 남진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지막 경기들을 봐주셨으면 한다.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사진=김연경SNS

이로써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은퇴 전 경기는 11~13경기 정도가 남았다. 14일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를 통해서도 은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날 "시즌 전에 알리고 싶었지만, 너무 이르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3라운드 끝난 시점에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것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관절이 아프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홀가분하다. 할 만큼 했다는 생각도 들고 배구를 하면서 많은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향해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이제는 짐을 내려놓고 제2의 인생은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젠 그간 받은 사랑을 베풀면서 살겠다. 아마 또 배구를 위해 무언갈 하겠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잘 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의 은퇴식은 오는 5월 자신이 이끌고 있는 자선재단 'KYK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세계 배구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 2의 인생 살겠다" 유명 배구 스타, '충격' 은퇴 선언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11483	"사람보다 2배 낫네" 유명 헤지펀드, 증권맨 대신 'AI 운용' 투자 수익률 껑충	나남뉴스	02.15	85	0
11482	"어디까지 오르나" 사상 초유의 사태, '금 투자' 당분간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15	92	0
11481	"넷플릭스보다 티빙·웨이브가 국내 유료방송에 더 타격"	나남뉴스	02.15	87	0
11480	"매독 증가세에 실명 위기까지" 20·30대 '빨간불'	나남뉴스	02.15	85	0
11479	"개보위 적극 나서야" 개인정보 개정에도 불안요소 남긴 딥시크…	나남뉴스	02.15	66	0
11478	"내일이 월급날인데 너무 배고파" 배달 음식 먹튀 20대 실형	나남뉴스	02.15	67	0
11477	"청년 농업인 농지 매입 지원" 신청방법· 대상 누구?	나남뉴스	02.15	58	0
11476	"1인가구 간병비 최대 70만원 지원" 신청방법 및 대상은?	나남뉴스	02.15	57	0
11475	"한그릇 더!"…외국인의 'K-라면' 성지 순례, 인기 폭발한 이유는?	나남뉴스	02.15	57	0
11474	"근로장려금으로 밀린 전기요금 내"…체험수기 공모전 20편 선정	나남뉴스	02.15	56	0
11473	"와이프가 제일 예뻐" 데뷔 전 사겼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유명 남자배우	나남뉴스	02.15	70	0
11472	"마음고생 심했나" 김대호, MBC 퇴사 후 반쪽 얼굴로 전한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	02.15	62	0
11471	"시급 20%↑ 1만6천800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	나남뉴스	02.15	60	0
11470	"지금이 기회" 새학기·결혼·이사철 맞아 할인·기획전 다채	나남뉴스	02.15	62	0
11469	"손흥민 닮았다" 5월 결혼하는 유명 여배우, 남편 전격 공개...	나남뉴스	02.15	157	0
11468	"누가 좀 말려줘" 박봄, 19금 잠옷 사진+셀프 열애설... 대체 왜이러나 [92]	나남뉴스	02.15	17080	9
11467	"전쟁 이제 끝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재건주, 종전 기대감에 '불기둥' [1]	나남뉴스	02.14	284	0
11466	"기관도 코인 투자 가능해" 비트코인 관련주, 법인 시장 참여 소식에 훨훨	나남뉴스	02.14	157	0
11465	"바닥 찍고 반등하나" 리플 XRP, 하루 동안 거래량 '8조원' 급등 전망	나남뉴스	02.14	129	0
11464	"62억 건물주" 반지하방 살다가 인생역전 '기부왕' 등극한 유명 방송인	나남뉴스	02.14	197	0
11463	"허리 꼿꼿해졌다" 난치병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 충격적인 근황 [33]	나남뉴스	02.14	12477	74
	"제 2의 인생 살겠다" 유명 배구 스타, '충격' 은퇴 선언 [22]	나남뉴스	02.14	7834	18
11461	"정의 되찾을 것" 구준엽 장모, 딸 유산 수호 의지 해석	나남뉴스	02.14	178	0
11460	"면허 반납하면 50만원 교통카드" 강남구, 고령운전자 지원 확대 [14]	나남뉴스	02.14	6316	2
11459	"먹태깡 열풍 잇는다"…농심, 후속으로 '고추장마요맛' 출시	나남뉴스	02.14	180	0
11458	"예방수칙 준수해야"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최근 10년새 최고	나남뉴스	02.14	117	0
11457	"취약계층 농산물 구입 지원" 농식품 바우처 제공, 신청방법·대상은?	나남뉴스	02.14	104	0
11456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활개"…우정당국, 주의 당부	나남뉴스	02.14	108	0
11455	"1주일새 2배 늘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7년 내 최다	나남뉴스	02.14	116	0
11454	"키오스크 앞 쩔쩔맬 필요 없어요"…서울 '디지털 안내사' 125명 [29]	나남뉴스	02.14	6432	2
11453	"보험료 부담 더 줄어든다" 돈 빌려 집 매입·임대 건보 지역가입자 희소식	나남뉴스	02.14	126	0
11452	"일자리사업 재개에 취업자↑" 청년 ·건설업은 '고용 한파'	나남뉴스	02.14	101	0
11451	"아빠 닮아 다재다능해" 최민수♥강주은 아들, 디즈니 입사·파일럿 도전 [6]	나남뉴스	02.13	2435	3
11450	"만삭 모습 드러낼까" 김민희, ❤+홍상수 벌써 임신 7개월차 영화제 참석 [1]	나남뉴스	02.13	2538	5
11449	"큰손들 대량 매수 포착됐다" 이더리움, 하락세 속 심상찮은 전망 분석 [7]	나남뉴스	02.13	5590	0
11448	"도대체 왜 이러나" 유명 남자 배우와 '셀프 열애설' 터뜨린 연예계 스타	나남뉴스	02.13	193	0
11447	"프로포폴 등 놔줘 41억 벌었다" 람보르기니남·오재원도 고객…	나남뉴스	02.13	195	0
11446	"지역경기 살린다" 지역상품권 300억원 7% 할인하는 '이곳'	나남뉴스	02.13	148	0
11445	"내년은 3∼6세 모두 지원" 유아 교육비 4세까지 확대한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	02.13	142	0
11444	"과로에 월급 줄어…수수료 삭감 철회하라" 쿠팡 택배기사들, 무슨 일?	나남뉴스	02.13	147	0
11443	"지원금 50만원" 서울시, 임신·출산으로 휴업한 소상공인 지원	나남뉴스	02.13	126	0
11442	"상황 상세하게 안내" 휴대전화 재난문자 글자수 늘린다	나남뉴스	02.13	111	0
11441	"수수료 인하"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낮아진다	나남뉴스	02.13	113	0
11440	"방통위, '갤럭시S25 사전예약 대량 취소' KT 사실조사 착수"	나남뉴스	02.13	157	2
11439	"강연료 지급하고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잊으면 가산세 부담"	나남뉴스	02.13	106	0
11438	중국서 "딥시크로 로또 당첨" 루머 확산…사업자 "불가능" 진화 [13]	나남뉴스	02.13	5756	2
11437	"1억 포상금 못 받아" '시민덕희' 주인공 작심폭로, 충격적인 근황	나남뉴스	02.13	210	1
11436	"말 옮긴 적 없다" 장성규, '故오요안나 이간질 의혹'에 내놓은 해명	나남뉴스	02.13	174	0
11435	"벌써부터 딸 바보" 2세 계획 언급한 송지은♥박위, 아기 품에 안고 활짝 [1]	나남뉴스	02.12	289	0
11434	"예비신부는 한국 사람" 줄리안, ♥5살 연하 여성과 결혼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	02.12	224	1
뉴스	충주시장 “기가 차다” 일침… ‘충주맨’ 김선태 태도 논란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