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만 있는 빵집 '성심당'의 대표 제품 '딸기시루'의 탄생 비화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스페셜 'the 빵' 1부 '솔드아웃'에서는 성심당 '임영진' 대표가 출연해 '딸기시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베이글', '소금빵' 등 인기 빵집에 있는 빵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먼저 '성심당'을 운영하고 있는 임영진 대표는 아버지 때부터 약 50년 동안 빵집을 운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심당은 대전광역시에만 있는 제과점으로, 본점은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이다.
이 빵집은 창업주 임길순 암브로시오)가 1956년 10월 15일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차리며 시작됐으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이라는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 후 남은 빵들은 기부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품절대란 '딸기 시루' 원래 이름은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
사진=SBS 스페셜
임대표는 이날 '딸기 시루'와 관련해 "원래 이름은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였다. 그때는 판매가 거의 안 됐는데 이름을 바꾸고 판매가 많이 됐다. 검은색 시트가 시루떡 같아서 이름을 딸기 시루라고 바꿨고 그게 히트가 돼서 다음부터는 시루 시리즈가 됐다"라고 전했다.
임대표에 따르면, '딸기 시루 케이크'라고 이름을 변경한 것은 그의 아내 '김미진' 이사였다. 겨울 시즌 케이크로 처음 등장했던 '딸기 시루'는 딸기 한 상자가 통째로 올라가는 비주얼에 맛도 가성비도 모두 잡았다며 입소문을 탔다.
이제는 성심당 대표메뉴로 자리 잡은 딸기시루 케이크는 2.3kg 케이크가 4만 9천 원, 작은 버전인 '딸기 시루 막내'는 4만 3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이 딸기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고객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SBS 스페셜
뿐만 아니라 성심당의 상품권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에 기부를 하면 10만 원당 3만 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 성심당 상품권은 기부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 2일 행안부가 공개한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기방자치단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이 대전광역시의 성심당 상품권이었다. 성심당 상품권은 지난해 약 1억 4100만 원(4703) 원이 판매됐다.
임영진 대표는 방송을 통해 "유명하다고 해서 막상 와봤더니 실망할 때도 많은데,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새벽부터 찾아와 주시는 모습을 보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라는 말을 고객들에게 전했다.
한편, SBS 스페셜 -the 빵의 2부 시그니처 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부에서는 배우 장나라표 시그니처 케이크 '눈 나라에 사는 토끼' 레시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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