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아내와 사는 것 힘들어" 송일국, 결국 다 '법대로'... 무슨 일?

나남뉴스

2025.02.11 21:20:04

조회 274 추천 1 댓글 0

배우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세차 JANG'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송일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일국과 함께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주연'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장민호는 송일국을 향해 과거 송일국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했던 인천 모 아파트 앞에 살고 있다며 "지금은 거기서 살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일국은 "아내가 그때는 인천에서 근무할 때였다. 아내를 따라서 계속 옮겨 다닌다"라고 전했다.

송일국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당시 삼둥이를 키우며 공개했던 '인천 아파트'는 유명세를 탔었다. 송일국은 그때를 회상하며 "우리가 있는 동안 전셋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일국 아들이 쓴 '어른들의 이상한 점' 뭐길래?

사진=KBS2

이에 장민호는 "거기를 너무 올려놨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샀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가 송일국에게 "사모님이 근무지를 옮기는 걸 보니 공직에 계시나 보다"라고 묻자 장민호는 "맞다. 공직에 계신다. 법조계. 제가 알기로는 검사?"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일국은 아내의 직업이 '판사'라고 정정했다.

이후 송일국은 아내가 '판사'라서 힘든 점을 언급해 웃음을 샀다. 그는 "판사랑 사는 거 힘들다. 법대로 다 해야 한다. 그래서 차가 선팅을 진하게 못한다. 연예인들 차 중에서 제일 밝을 거다"라고 토로했다.

또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들 중 첫째 '대한'군이 적었던 '어른들의 이상한 점'이라는 글을 보고 반성했던 이야기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중 첫째인 대한이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의젓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사진=KBS2

송일국의 설명에 따르면, '대한'이가 썼던 글에는 "내가 반박하면 무조건 억울할 거라고 생각한다. 혼나다가 웃는 표정을 지으면 갑자기 급발진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며 "자기들 눈에는 어른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 어른들 잘못인데 왜 항상 내가 혼나야 하는지(라고 적었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일국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 위해 아들의 글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모두 옮겨 적었다고 밝혔다. 또 방송에서 아이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후회가 없냐는 질문을 받자 송일국은 "오히려 프로그램 방송 전 고민을 더 했다. 그때는 몸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송일국은 1971년생으로 아내와는 지난 2008년 결혼해 2012년 삼둥이를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폭풍 성장한 삼둥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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