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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주사 대신 먹는 약"…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속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5 17:25:04
조회 128 추천 0 댓글 0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주사형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제를 대신할 먹는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서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펩티드-1(GLP-1)' 후보물질의 비임상 동물 실험 데이터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DXVX[180400]는 동물 실험을 통해 자사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들보다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과정에서 뛰어난 약리학적 특성(PK)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실험용 쥐 IPGTT(당부하검사)에서도 주사제 비만치료제 대비해 동등 이상의 시험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LP-1는 소형 분자 기반의 경구용 치료제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DXVX는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GLP-1 임상 시험 계획을 완료한 후 조속히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 코리그룹, 이탈리아 제멜리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추후 상용화 검토 단계에서 경구용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당뇨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완료하고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기 위한 후속 연구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249420]도 신약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통해 대사성 질환을 겨냥한 GLP-1 계열 신약후보 물질 'ID110521156'을 개발 중이다.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 합성 신약이라는 차별점을 가진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펩타이드를 소재로 한 주사 제형의 기존 치료제에 비해 양산화에 용이하고 제조 비용이 저렴해 생산성이 뛰어나고 먹는 치료제로서 사용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지난해 임상 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하고 현재 후속 임상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004310]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 'HDNO-1605(HD-6277)'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HD6277은 GPR40(G단백질수용체40) 작용제를 기전으로 하고 있다. GPR40은 주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호르몬이 체내에서 생성되도록 유도, 고혈당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하는 효과를 지녔다.

현대약품은 HD6277이 저혈당 등 부작용은 적고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글로벌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ID110521156 임상 연구 디자인에 반영해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노리는 조기 수익 실현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128940]도 작년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신약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에 경구 투약이 가능한 저분자 비만치료제를 포함했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앞당기고 매출 1천억원 이상의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경구용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경구용 시장이 노보노디스크(위고비), 일라이릴리(젭바운드)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하는 주사형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및 당뇨 치료제 매출은 2023년 801억4천만달러(약 114조6천723억)를 기록했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12.2% 성장해 1천422억6천만달러(203조5천5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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