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이 뼈까지 침범" 대학가요제 인기 가수, 충격 안타까운 소식 근황

나남뉴스

2025.01.24 22:10:04

조회 180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대학가요제 하면 떠오르는 가수 1위로 꼽힌 밴드 익스 출신 이상미가 사구체 종양 수술 근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24일 이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한다"라며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더라. 잘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만큼 아팠다. 하지만 그때뿐이라 수술을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다. 그게 15년 전부터 그랬는데 손톱 뿌리 쪽에 종양이 있는 거더라"라는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사구체 종양'을 덧붙여 그녀가 앓고 있는 종양의 정체가 사구체 종양임을 밝혔다. 이어 이상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고 하더라. 종양이 너무 자라서 뼈까지 침범했다고 했다. 다행히 뼈이식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어제 입원 수속을 밟았다고 말한 이상미는 "오늘 오후 1시쯤 수술 예정이었는데 현재 1시 21분인데 아직 콜이 오지 않았다.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고프다. 얼른 해치워버리고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다들 아프면 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길 바란다. 특히 손톱 밑이 아프신 분들은 X-ray 찍으면 바로 나오더라"라며 "아프다고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이유는 위로받고 싶어서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남편은 애를 보고 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서울에 입원해 있으니까 더 긴장된다"라고 덧붙였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이상미는 "방금 병실로 올라왔다. 진짜 아프다. 무통 달았는데도 계속 의사 선생님께 진통제 좀 달라고 했다. 걱정과 응원 감사하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밴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학가요제 1위 차지해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이에 누리꾼들은 "15년이라니 얼마나 아팠을까.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란다", "곧 설 연휴 시작인데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하시다니", "수술 잘 돼서 즐거운 연휴 되시길", "15년 동안 고생 많았다. 깨끗하게 수술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밴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로 데뷔하며 가요계의 큰 신성으로 등장했다.

당시 경북대·영남대·대구대 연합 스쿨밴드로 결성된 익스(Ex)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희대의 히트곡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올랐다. 실제로 2008년 '대학가요제 하면 떠오르는 사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한궤도의 신해철, 이선희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미는 '장금이의 꿈' OST와 2007년 1집 'Tell The Story'를 발표하며 아름다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익스 밴드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개성 있는 곡 등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2008년 멤버 두 명이 탈퇴를 결정하면서 밴드는 해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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