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이태근 중환자실 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태근 아내 "도와주세요"

메디먼트뉴스

2022.02.04 09:45:04

조회 161 추천 0 댓글 1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악동클럽 멤버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의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이태근 아내와 지인이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악동클럽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환자실에서 헌혈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게재됐다. 또한 이태근 아내는 이태근이 백신을 맞았던 순간부터 최근 건강 상태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태근 아내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라면서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간절하게 호소한다.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근 아내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26개월 된 어린 두 명의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던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태근 아내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해 12월 오후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고 팔에 묵직함이 있다가 3시간 후 두통이 계속돼 혈액검사 X-ray 뇌CT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이태근이 의사로부터 들은 검사 결과는 "혈액검사는 정상이어서 문제가 없다. 뇌CT에서도 큰 이상 소견이 없어 집에 가면 될 것 같다" 였다고.

이태근은 이후에도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일반 동네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았다. 하지만 응급실에 다녀온 지 이틀 후인 12월 23일, 뇌CT상에 출혈이 의심된다며 뇌혈관CT를 찍어봐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태근 아내는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서 뇌CT를 다시 찍고 두 군데의 출혈이 발생해서 지주막하 출혈로 혈관기형으로 올 수 있으며 뇌혈관조형술로 확인해서 수술로 이어질지 결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 오후 4시에 뇌혈관조형술이 이어졌고 1시간 경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태근의 건강은 호전되지 않았다. 심지어 40분 정도 두 귀의 청력이 아예 안 들릴 정도로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했고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두 다리가 휘청거려지고 어지러움증도 있어서 뇌CT검사, 뇌MRI검사를 했다고.

결국 이태근 아내가 간곡히 부탁을 해서 이태근은 입원을 했고, 1월 3일 골수 검사를 진행, 7일에는 뇌척수액 검사와 뇌정밀 MRI 검사 등 할 수 있는 검사는 모두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태근이 고통을 호소하는 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 이태근 아내에 따르면, 현재 이태근은 두통이 계속 심해지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식은땀을 흘리며 온 몸이 굳어지며 손가락과 손목이 뒤틀리는 증상, 눈동자가 흰자 위로 올라가는 증상 등이 10분간 지속되고 있다.

이태근 아내는 "남편은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이렇게 손 놓고 기다리는 것 같아 지켜보는 가족들도 너무 고통스럽다"면서 "한 달 가까이 가족들은 병원에서 남편과 있다보니까 모든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으로 이어질 정도로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서 더욱더 막막하다. 이태근이 백신 부작용으로 위험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정부에서 꼭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태근은 지난 2001년 방송된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악동클럽'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악동클럽 멤버로 이듬해 'Remember'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악동클럽은 2006년 해체했고, 원년 멤버에 새 멤버를 영입하면서 '디 에이디'로 재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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