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JTBC만이 아니라 올 상반기 드라마 중에서 화제가 됐는데 높은 시 청률을 기록하면서 마무리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JTBC 드라마의 고질적인 안 좋은 징크스를 많이 깨준 것 같습니다. 잘된 작품 다음에는 다음 작품 잘 안 된다는 게 있었는데 <이태원 클라쓰>도 잘 되고, <부부의 세계>는 훨씬 더 잘되고 이런 부분 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 JTBC 드라마가 처음에는 되게 재밌는데 중간 갈수록 얘기가 산을 타거나 지루해진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부부의 세계>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잘 유지해 줘서 마지막 회에서 준영이 어떻게 되면 어떻게 하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가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을 잘한 케이스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준영이가 가출해서 집으로 돌아왔는지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로 끝 난 것 같은데 사실 원작과 그대로 가면 어쩌나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 서 적절히 작가가 각색한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는 2회 분의 스페셜 방송을 진행을 했습니다. 만약에 <부부의 세계> 애청자 라면 재밌게 시청했을 것이고, 아직 시청을 못한 분들은 스페셜 방송을 보고 당장 정주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토요일 방영 편에서는 시청자가 모 르고 지나갔던 연출 의도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부부 사이에 창문틀의 의미라든가 등장인물이 입었던 의상들의 변화 이런 것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면서 생각보다 디 테일하게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매회 도입 부분에 <부부의 세계> 타이틀이 미세하게 다 른 점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까 그 회차의 스포일러였고 이에 대한 의미도 잘 설 명해 준 게 굉장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말씀을 드리면 <부부의 세계> 종영을 끝으로 저희도 고공시청률 행진이 마 감돼서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부의 세 계> 같은 경우는 그런 것 같습니다. 작가, 연출, 출연진 삼박자가 딱딱 맞아서 이렇 게 신기록을 경신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잘 끝났습니다.


다 다른 시청자 위원회분들이 말한거 ㅋㅋㅋㅋ 평가 좋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