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품 공급난·러 침공 직격,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10년만에 최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0 12:32:37
조회 1557 추천 1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올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이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부품 수급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한 중국의 도시 봉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각종 악재가 겹친 탓이다. 업계는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지며 2분기 출하량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 2022년 1분기 유럽으로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4,900만 대로 나타났다. 2021년 1분기보다 12% 줄어든, 10년만에 가장 적은 출하량이다.

출하량 점유율 1위는 35%를 가져온 삼성전자다. 자리는 지켰지만, 출하량은 16% 감소했고 점유율도 2% 줄었다. 2위는 24%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다. 점유율 자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 늘었지만, 출하량은 6%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샤오미는 점유율은 5%, 출하량은 36% 급감했다. 오포 역시 점유율은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8% 줄었다. 반면, 중국 리얼미는 출하량을 67%로 많이 늘렸다.


2022년 유럽 시장에 공급된 주요 스마트폰. 출처 = 삼성전자·애플·샤오미·리얼미



스마트폰 업계는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로 세 가지 악재를 들었다. 먼저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꼽힌다. 중국은 최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 주요 도시를 완전 봉쇄 조치했다. 이에 중국에 생산 공장과 운영 본부를 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부진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수급난도 여전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주요 부품의 수급난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고, 원자재의 가격을 크게 올렸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수출입 유통 경로도 방해했다.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 위의 세 가지 악재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또 하나의 악재 ‘인플레이션’이 도사린다. 유가를 시작으로 원자재, 유통 등 모든 비용이 오르며 유럽 지역의 생활 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이에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유럽 시장에 속하는 러시아로의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이 역시 스마트폰 출하량에 나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쯤으로 알려졌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자체 개발 CPU' 시도하는 러시아, 실현 가능성은?▶ 다양해진 중국산 폴더블폰, 삼성전자 추격 본격화?▶ 애플 카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로 엿보는 미래 자동차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5095 [자동차와 法] 모빌리티 시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로교통 관련 규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 0
5094 재난 대비 역량 강화하는 이통3사, ‘통신 두절’ 막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 0
5093 [뉴스줌인] 삼성이 직접 파는 ‘갤럭시 인증중고폰’, 살 만한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7 0
5092 립부 탄 인텔 CEO, 비전 2025서 '고객·기술인력 중심 주의' 천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50 1
5091 법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 대비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1 0
5090 편리한 전동 캐리어...운전면허 없이 타면 불법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430 0
5089 바리코퍼레이션 ‘라이트바겐, 바이크부터 자동차까지 품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65 0
5088 불시에 걸려오는 스팸 전화, 수신 거부는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660 2
5087 [투자를IT다] 2025년 3월 4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4 0
5086 [생성 AI 길라잡이] AI 활용해 만든 게임, 어디까지?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862 3
5085 NHN두레이 도입 4년 차 맞은 KIST··· '연구 협업은 물론 행정·조직 문화도 진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73 0
5084 [리뷰] 팔방미인 노트북, 에이수스 젠북 14 OLED(UX340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8 0
5083 달라지는 이륜차 안전관리제도 살펴보니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7 0
5082 [리뷰] 피부 깊게 닿는 물방울 초음파 기기, 앳홈 톰 더 글로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9 0
5081 AI 교육·클라우드 양 날개로 나는 엘리스그룹, 2025년은 PMDC 집중의 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3 0
5080 [크립토 퀵서치] 가상자산 거래 초보자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 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6 0
5079 세종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 국회 세미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1 0
5078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 마이크로닉스 2025년 신제품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72 0
5077 펌웨어 취약점 노리는 IoT 해킹 공격 막으려면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993 23
5076 카카오벤처스 “물류 산업 문제 해결하는 테크타카·플로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71 0
5075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인수로 보는 손정의 회장의 '큰 그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35 0
5074 [신차공개]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아우디 'Q6 e-트론'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69 0
5073 “혁신의 새 물결” 강조한 마이크로소프트, M365 코파일럿에 인공지능 추론 더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290 2
5072 델, AI 대응 PC/모니터 발표, 통합 브랜드 ‘델 프로’ 런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2198 0
5071 [생활 속 IT] 식약처 AI 검색 서비스, 궁금한 식의약 정보 한번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86 1
5070 중고차 거래 시 챙겨야 할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핵심 내용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80 0
5069 [주간스타트업동향] 펀진, 호주 최대 국제 에어쇼 ‘아발론 2025’ 참가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77 0
5068 "험지라도 걱정 없다" 위성으로 설계하는 철도 인프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5102 2
5067 [KESIA 프리팁스] 리베타 "국내 우수한 웹소설을 해외 독자에게 소개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73 0
5066 인공지능 기술 경쟁, 네트워크 장비로도 확대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71 0
5065 HP “오멘 맥스 16으로 AI 기반 게이밍 노트북 시대 열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99 0
5064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한국 진출 20년 발자취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18 0
5063 ‘ATC 주니어스쿨, 국가 공인 AI 자격증 최초 학생 합격’…노진헌 학생·천대건 교사 만나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85 0
5062 [생활 속 IT] 스마트폰 글씨·키보드 크게 바꾸는 법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297 0
5061 노드VPN으로 경험해 본 해외 서비스 접속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03 0
5060 [뉴스줌인] 허가 없이 쓰는 비면허 주파수, 어떻게 활용되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99 0
5059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임박...12개국 451개사 기업·기관 참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9 0
5058 거래소 이해상충, 이용자 보호 위해 적절한 규제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42 0
5057 와이파이 암호 기억 안나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100 2
5056 [주간투자동향] 커버써먼, 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8 0
5055 [리뷰] 매력적인 비주류, 낫싱 폰(3a)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244 2
5054 GTC 2025 이후,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7140 0
5053 [르포] AI가 주도하는 보안 시장…세계 보안 엑스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48 0
5052 [투자를IT다] 2025년 3월 3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53 0
5051 [리뷰] 부분 적층형 센서로 성능·속도 잡은 카메라, 니콘 Z6 II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48 0
5050 서울창경센터, 일본 Z Venture Capital과 함께 한/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추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37 0
5049 [생성 AI 길라잡이]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 앞세워 전 세계 1100만 사용자 확보 ‘라이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31 0
5048 가상자산 폰지사기 주의보, 투자자 유의사항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43 0
5047 [스타트업-ing] 테사 “미술품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자산의 조각투자 지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24 0
5046 [시승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사이 합리적 대안 ‘더 뉴 스포티지 LPG’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040 0
뉴스 '이혼보험' 이동욱-이주빈-이광수-이다희-김원해-추소정, 볼링장에 뜬 TF팀 팀워크 다지기 돌입 디시트렌드 04.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