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초크의 제왕" 이슬람 마카체프, 2024년 올해의 서브미션 1위 선정

indinews

2025.01.07 17:00:06

조회 278 추천 0 댓글 0

UFC

라이트급에서 독보적인 챔피언으로 군림 중인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가 진행한 2024년 '올해의 서브미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UFC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이 부문 투표를 진행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마카체프의 서브미션이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UFC 302, 완벽했던 3차 방어전

마카체프가 보여준 이번 수상작은 지난 2023년 6월 개최된 UFC 302에서 선보인 명품 다스초크. 그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펼친 3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5라운드까지 경기를 지배한 끝에 극적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5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거침없는 테이크다운으로 포이리에를 그라운드에 끌고 간 뒤, 순간적으로 목을 캐치해 단숨에 다스초크를 성공시킨 장면은 MMA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슬람 마카체프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뒤를 잇는 러시아 출신 라이트급 강자로, 탁월한 그래플링 실력과 끈끈한 압박으로 유명하다. 지난 UFC 302는 그가 챔피언으로서 맞이한 세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고, 상대는 내로라하는 스트라이커이자 랭킹 상위권 파이터인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경기 초반부터 마카체프는 빈틈없는 압박과 테이크다운 타이밍으로 포이리에를 흔들어놓았다. 웰라운더로 거듭난 포이리에 역시 타격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마카체프의 그래플링 능력을 떨쳐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4라운드를 마치고도 충분한 체력을 남긴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 마카체프는 지친 상대를 레슬링 교과서 같은 동작으로 캔버스에 눕혔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다스초크로 포이리에의 목을 낚아채며 강제 탭을 받아냈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팬들과 중계진 모두를 열광시켰고, 그해 최고의 서브미션 중 하나로 일찌감치 꼽혔다.

마카체프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폭발적인 그라운드 게임은 보는 이들에게 '이래서 그가 챔피언이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UFC 팬들은 해당 서브미션을 두고 "라이트급 역대급 서브미션"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교과서적 피니시"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지지에 힘입어 마카체프는 결국 2024년 '올해의 서브미션'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2위부터 4위, 서브미션 파이터들의 치열한 경쟁

마카체프가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은 드리퀴스 뒤 플레시에게 돌아갔다. 타격전의 귀재로 알려진 아데산야를 상대로 한 뒤 플레시의 깜짝 서브미션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과감한 승부수로 체력적 우위를 굳힌 뒤 플레시가 아데산야의 뒤로 파고들어 완벽하게 초크를 잠근 장면은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3위에 오른 파이터는 바비 그린을 상대로 삼각조르기(Triangle Choke)를 성공시킨 패디 핌블렛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언변으로도 유명한 핌블렛은, 경기 중 그라운드 상황에서 찰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삼각조르기를 완성해냈다. 상대가 움찔하는 순간, 순간적으로 다리를 얽어 그린의 호흡을 봉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4위는 케일라 해리슨이 괴력의 초크로 홀리 홈을 누른 승부다. 여성 MMA 경기에서도 점차 수준 높은 그래플링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 일전이었다. 해리슨은 강력한 힘과 탄탄한 유도 베이스를 바탕으로 홈을 캔버스에 제압했고, 목을 캐치한 뒤 그대로 초크를 깊숙이 잠그며 빠른 탭을 받아냈다.

이처럼 UFC는 단순히 타격과 KO만이 전부가 아니라, 다채로운 그래플링 기술을 구사해 경기를 끝내는 서브미션 승리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여러 선수들이 새로운 서브미션 기술을 선보이거나, 기존 기술을 예리하게 변형해 사용함으로써 MMA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서브미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슬람 마카체프가 앞으로도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탁월한 그래플링과 레슬링 실력으로 이미 여럿 강자를 제압해온 그가, 향후 어떤 파이터와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가장 행복한 새해"클로이 모레츠, 동성 여자친구와 약혼설 제기 ▶ "전라남도 무안 출신"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기부.."기부금액은 밝히지 않아"▶ 뉴진스, 日무대에서 제주항공 참사 검은 리본 애도 ▶ "최고의 루키 등극"카를로스 프라치스, '2024년 올해의 신인' 영예 ▶ 우크라이나,"파병 북한군 사기 저하 및 음주 심각"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7800_22613_16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4476	"사루키안 부상 아웃"모이카노, '급오퍼'로 마카체프에 도전 결과는	indinews	01.18	245	0
4475	구혜선, '모자 논란' 직접 해명… "내 방식은 내 자유" [1]	indinews	01.18	514	0
4474	전소민,눈물의 하차 이후 1년만에 '런닝맨' 깜짝 복귀	indinews	01.18	303	0
4473	장신영,'남편 불륜 용서'이후 5개월 만의 근황 전했다 [13]	indinews	01.18	9423	8
4472	'다게스탄 전사' 마카체프‧우마르, UFC 311서 동반 출격	indinews	01.17	296	0
4471	고현정, 큰 수술 후 복귀… "건강 회복 중, 촬영장에 서니 기뻐"	indinews	01.17	307	0
4470	박위,혼자 일어났다...송지은 "계속 봐도 소름 돋아"	indinews	01.17	550	1
4469	"이상형이 덱스?"아이브 장원영, 데뷔 후 첫 이상형 고백… "늑대상 + 운동하는 사람" [1]	indinews	01.17	811	0
4468	블랙핑크 로제,♥제이든 스미스와 열애설 입 열었다 [34]	indinews	01.17	14469	19
4467	UFC 311 임박…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라이트급 대권 쟁탈전'	indinews	01.16	359	0
4466	민희진, '뉴진스 하니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부 조사 사주 의혹에 입 열었다 [17]	indinews	01.16	3546	2
4465	한가인, 성형외과 견적에 '자존감 폭락'… "자연스럽게 늙고 싶어" [2]	indinews	01.16	716	1
4464	"회음부 회복 안 돼 눈물만"김보미, 출산 후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82]	indinews	01.16	17566	13
4463	"빅뱅 멤버들에게 미안"탑, '오징어 게임2'로 복귀 인터뷰에서 빅뱅 언급 [1]	indinews	01.16	536	0
4462	테슬라, '호재'에도 장 막판 하락… 400달러 선 아래로 [1]	indinews	01.15	475	0
4461	에일리, 예비신랑 최시훈과 '달콤 데이트' 근황 전해 [2]	indinews	01.15	673	0
4460	"폭로 장인"권민아, "이 직업"으로 새 출발 한다 [22]	indinews	01.15	10425	13
4459	"말도 안되는 소리"율희 측, "최민환 주장 사실무근" 법적 대응 검토 [1]	indinews	01.15	506	1
4458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풍자, 故 이희철 반려견 품었다	indinews	01.15	371	0
4457	맥켄지 던, 5년 만에 히바스에 복수… 3라운드 극적 암바 승	indinews	01.14	251	0
4456	이세영, 관능미 넘치는 근황 공개… "크롭톱에 레깅스까지 완벽 소화" [67]	indinews	01.14	18789	20
4455	뉴진스 독자 활동에 어도어 "긴급 가처분 신청"… 광고계약 금지 요구	indinews	01.14	378	1
4454	"적당히 이쁘라고"이동국 딸 이재시, 미국 라구나비치서 근황 [37]	indinews	01.14	11484	15
4453	덱스,3억 전세사기 고충 토로… "1년 반째 해결 안 돼" [2]	indinews	01.14	639	2
4452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갤럭시S24 시리즈 효과?"	indinews	01.13	389	1
4451	박명수, 딸 향해 '아빠 미소'… "내 얼굴 닮아 마음 아파" [1]	indinews	01.13	615	0
4450	"위자료 1억 재산분할 10억 요구?"최민환,율희 폭로전 이어가 "가출도 20회 이상"	indinews	01.13	270	0
4449	김종민, "저 장가갑니다"깜짝 결혼 발표 여자친구 정체는?	indinews	01.13	378	3
4448	MC몽, 94㎏→10㎏ 감량 근황 공개… "놀라셨죠?"	indinews	01.13	485	0
4447	주짓수 스타 맥켄지 던, 서브미션으로 압도적인 승리	indinews	01.12	278	0
4446	"이번 해가 또 기어코 지나간다" 한소희, 10개월만에 블로그 재개하며 근황전했다	indinews	01.12	307	1
4445	서동주, 6월 재혼 준비 중...어머니 서정희와의 합동결혼식은 "완강히 거부" [20]	indinews	01.12	7868	7
4444	69년 차 배우 이순재, '연기대상' 최고령 대상.. "평생 시청자들에게 신세 졌다"	indinews	01.12	292	0
4443	아이온큐 김정상 교수, "젠슨 황 발언은 오해 소지… 양자컴퓨팅 미래 낙관적"	indinews	01.11	291	0
4442	"정국 제대 5개월 남아"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 하이브 주가 '들썩' [1]	indinews	01.11	382	0
4441	"이젠 대 놓고 럽스타"리사,커플시계 자랑하며 근황 전했다 [1]	indinews	01.11	510	0
4440	배우 이윤희 오늘11일 향년 65세 나이로 별세	indinews	01.11	430	0
4439	풍자, 故 이희철 장례식장서 '눈물의 미소".. "우리 또 만나자"	indinews	01.11	377	0
4438	맥켄지 던 vs 아만다 히바스, 5년 만의 리매치"이젠 완전히 다른 대결"	indinews	01.10	271	0
4437	뉴진스, 2년 연속 여성 K팝 앨범 판매 1위 일본에서만 193억 벌어 [61]	indinews	01.10	8655	17
4436	정형돈, 21㎏ 감량 성공에 딸들"왜 이렇게 옹졸해졌냐" [1]	indinews	01.10	683	0
4435	"은비 코피, 홍철 오빠 고산병"이시영, 히말라야 등반 근황 공개	indinews	01.10	293	0
4434	"양자컴퓨팅, 앞으로 20년은 더 걸릴 것"… 젠슨 황 발언에 관련주 급락	indinews	01.09	342	1
4433	"음악으로 계몽해주겠다"JK김동욱, 윤 대통령 지지 재확인 악플러들 향해 소신발언 [1]	indinews	01.09	553	1
4432	"끝까지 추적하겠다"배슬기♥심리섭, 살해 협박에 "강력 대응" 선언 [1]	indinews	01.09	413	0
4431	'인형아니야?'장원영,호텔서 샤워가운 차림으로 전한 근황에 모두 "깜놀" [42]	indinews	01.09	10486	20
4430	나인우, 군 면제 논란… "개인 사유·병명은 밝히기 어려워" [69]	indinews	01.09	7979	13
4429	맥스 할로웨이, 2024 '올해의 KO' 수상… UFC 300에서 전설적인 승리	indinews	01.08	302	1
4428	"살림남2" 출연 이희철, 심근경색으로 별세…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 물결 [3]	indinews	01.08	633	0
4427	김새론, '웨딩 화보' 연상 게시물로 화제… "Marry" 글과 함께 빛삭 [1]	indinews	01.08	851	0
뉴스	허각, 오늘(30일)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 리메이크 발매	디시트렌드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