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4년 한국 게임사 실적 어땠나?...4년간의 변화, 암울 VS 희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9 13:01:47
조회 87 추천 0 댓글 0
2024년 한국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최근 게임사들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암울한 실적이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는 톱10 게임사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은 2% 늘고,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등 괜찮은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2% 줄고, 영업이익이 14%나 하락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반대가 된 상황이다 


2024년 게임 업계 실적 /각사, 정리=게임와이


실적표를 보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넥슨의 경우 업계 최초로 4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2%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예년과 달리 부진했다. 

반면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날았다고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의 경우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58%가 늘며 최근 주가 상승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조 1825억 원으로 한국 게임사 중에서는 1위의 기록을 보여줬다. 영업이익만 보면 3N은 가고 넥슨과 함께 크래프톤이 투톱을 형성 중이다. 


2024년 게임 업계 실적 /각사, 정리=게임와이


2024년 게임 업계 실적 /각사, 정리=게임와이


넷마블의 경우 매출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자그마치 410%가 상승했다. 지스타에서 상을 받은 나혼자레벨업 덕분이다. 나혼자 레벨업의 성공은 K-OTC에 등록된 넷마블의 자회사이자 개발사인 넷마블 네오의 실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넷마블의 경우도 나혼자레벨업 실적이 반영된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Qoq 2905%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여줬지만, 넷마블네오는 YoY 영업이익이 자그마치 5618% 상승했다. 

이전까지 넷마블네오의 실적은 암울했다. 2024년 1분기만 해도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가 2분기 매출 559억 원에 영업이익 3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기록적인 것이 마케팅 비용 등은 퍼블리셔인 넷마블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더욱 영업이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시프트업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회사다. 이 회사는 작년 2199억 원에 14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4위지만 영업이익만 본다면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얘기다. 

10위권에서  보여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엔씨의 부진이다. 2024년 내내 언급됐던 이슈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도 전년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하지만 이들 3사는 2025년 다수의 타이틀을 출시하며 실적 향상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20위권은 대부분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네오위즈와 넥슨게임즈, 펄어비스, 시프트업, 데브시스터즈, 웹젠, 넵튠까지 모두 좋았다. 특히 넵튠은 2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 호실적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353% 늘었다.


한국 게임사 20위권 실적 


넵튠에 이어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보인 게임사는 데브시스터즈로, 전년 대비 매출이 46%, 영업이익이 157% 늘었다. 넥슨게임즈도 퍼스트 디센던트로 매출이 32% 늘고, 영업이익도 145% 늘었다. 

한국 톱10 게임사의 경우 2020년 10조, 2021년 14조, 2022년 15조, 2023년 15조, 2024년 15조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이후 4년간 정체구간인 것이 눈에 보인다. 특히 2020년 영업이익이 3.6조이던 것이 2024년에는 3조로 내려 앉았다는 점에서 한국의 게임 산업이 규모는 조금씩 커지고 있지만 남는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2024년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경우 글로벌 매출 비율이 높다. 다른 게임사도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에서 똘똘한 타이틀 하나 잘 성공시킨다면 크래프톤의 성공 공식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고, 한국 게임 산업이 오랜 정체 구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될 것이다. 



▶ 11일과 12일 '정점'...2024년 게임사 결산 실적 발표 시작▶ [결산] 게임사 톱10 '천지개벽'...미리 보는 2024년 실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9552 [현장] 품절사태 '니케빵', 1차 라인업 상품의 맛과 구성품은 어떨까?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2535 5
9551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유저 의견 반영한 빠른 개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88 0
9550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PC용 데모 버전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12 0
9549 넷이즈 소속 다수 해외 스튜디오가 위험에 처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82 0
9548 [리뷰] 위메이드가 선사하는 웰메이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6721 3
9547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구글 인기 1위ㆍ애플 매출 4위...마케팅 '총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66 0
9546 위메이드, 게임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 정식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49 0
9545 호요버스, 붕괴3rd와 붕괴: 스타레일 업데이트로 재미 UP!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60 2
9544 카배 이용자라면...22일 강남역 PC방에 가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63 0
9543 레전드 오브 이미르, 클랜 기능 정상화...개선 내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38 0
9542 [기행]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난관(죽음) 8-12 타파 방법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90 0
9541 저니 오브 모나크와 아이모, 아이스크림ㆍ음료수 콜라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5 0
9540 엔에이치엔 '한게임 섯다&맞고', 독도를 지켜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9 0
9539 뮤 모나크2·뮤 오리진3,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3 0
9538 '캐릭터 총출동'...PC '그라나도 에스파다', 19주년 맞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2 0
9537 "에픽 스토어 많이 컸네?" 2024년 10% 성장하며 스팀 56% '추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6 0
9536 "전 서버 포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날 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13 0
9535 위메이드 '이미르' 애플 2위...골프게임도 글로벌 지표 긍정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5 0
9534 "니케 보완 계획의 시작"...'에반게리온' 2차 콜라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6 0
9533 귀여운 노래에 중독...포켓몬, 한국어버전 '메타몽 송'공개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2227 10
9532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협회장 선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65 0
9531 프롬소프트가 '데몬즈 소울' 이후 반다이남코를 선택한 이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67 1
9530 사전예약, 출시일, 사양, PC...'마비노기 모바일' 궁금증 타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9 [흥미기획] 글로벌 인기 게임 단골 소재, '북유럽 신화'의 개념과 관련 게임 살펴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4 2
9528 '바람의나라' 환골탈태2...신규 인도 지역 '왕들의 땅'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24 0
952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마저...中 게임에 금ㆍ은ㆍ동 다 내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6 넥슨 '메이플스토리' 최상위 보스 '발드릭스'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3 0
9525 넷마블표 MMORPG 2종,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8 0
9524 후드티를 주마...리니지 PC방 전용 이벤트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1 0
9523 로드나인, 신규 성장 시스템에 맞춘 이벤트 5종 내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5 0
9522 스마일게이트, 2024년 총 1,361억 원 스타트업에 투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1 0
9521 '스트리트 파이터' 영화로 다시 돌아온다...내년 3월 20일 개봉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60 0
9520 쿠키런 킹덤ㆍ롬ㆍ포트리스 사가...N주년 감사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6 0
9519 '발할라 서바이벌' 시즌 2 돌입...신규 영웅 및 '알브하임' 월드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5 0
9518 K-좀비가 온다...NHN, '다키스트 데이즈' OBT 예약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3 0
9517 돌아온 '블소 NEO'...'NEO DAY' 참여하면 '영웅 무공' 획득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7 0
9516 성장 재미 극대화한 '로드나인'...신규 시스템·이벤트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2 0
9515 반등 노리는 '저니 오브 모나크'...소통과 이벤트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0 0
9514 [기획] '마비노기' IP 확장 나선 넥슨...관련 게임 5종 톺아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79 0
9513 하이브IM, 일본 게임시장 도전…서브컬처 게임 '오즈 리라이트' 사전 등록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99 0
9512 나이언틱, 스코플리와 게임 사업 매각 협상 진행 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9 0
9511 '블루 아카이브' 日 장수 서브컬처 인기 게임 가능성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9 0
9510 1주년 맞은 레드랩게임즈 '롬(ROM)', 드디어 공성전 선보인다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13 0
9509 '카잔' 등 해외 진출 K-게임, 평가 '굳'...글로벌 희망 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78 0
9507 800레벨까지...리니지Wㆍ뮤온라인ㆍR2 쾌속 성장 가능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6 0
9506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접목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전 다운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78 0
9505 닭을 구하라...슈퍼셀 '스쿼드 버스터즈' 신규 모드 추가로 재미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7 0
2024년 한국 게임사 실적 어땠나?...4년간의 변화, 암울 VS 희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87 0
9503 [기획] 1월의 게임 뉴스 TOP 5 "엔씨, 아키워 저작권 소송 1심 패소"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449 3
9502 카운트다운 들어간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QA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699 0
뉴스 애프터스쿨 정아, 故 휘성 추모→공구 일정 미뤄 “많이 기도해주세요”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