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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로 이거야…제대로 된 방향성을 찾은 '진 삼국무쌍 오리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5 18:59:30
조회 561 추천 0 댓글 1


진 삼국무쌍 오리진


체험판으로 호평을 받은 코에이테크모의 '진 삼국무쌍 오리진'이 출시됐다.

'진 삼국무쌍'은 2000년에 첫 탄생했으니 어느덧 25년이 지난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코에이테크모 역시 이 시리즈의 성공으로 다양한 무쌍 게임을 출시하고 있으니 무쌍은 하나의 장르가 됐을 만큼 게임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진 삼국무쌍'의 매력은 필드를 누비며 사방 팔방에서 나오는 적을 시원 시원한 전투로 물리치는 재미가 아닐까.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비슷한 게임 구성 때문에 큰 발전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픈월드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8탄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진 삼국무쌍' 시리즈는 차기작에 대해 불안함이 감돌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진 삼국무쌍 오리진'은 무쌍 특유의 재미는 살리면서 많은 부분에서 발전과 변화를 주어 무쌍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번 작품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정식 넘버링 작품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수많은 무장이 등장하지도 않고 선택도 불가능하다. 주인공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변경됐다. 수많은 무장을 육성하는 것도 이 시리즈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는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게임은 반복적인 파밍과 비슷한 전투를 반복하던 단점을 피하고 변화 없던 스토리에 변화를 주기 위해 주인공을 오리지널 캐릭터로 교체한 것 같다. 이번에는 '삼국지'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다루지 않고 초반부라고 할 수 있는 '황건적의 난'부터 '적벽대전'까지만 다룬다. 이야기의 규모는 작지만 훨씬 세밀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오리지널 주인공의 등장으로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또 다른 재미가 펼쳐진다. 오리지널 주인공을 등장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스토리를 풀어낸 것이다.


이번 주인공은 오리지널 캐릭터


너무 젊으니 적응이 안되네


'삼국지'의 유명 무장은 주인공을 수행하는 무장으로 등장하며 주인공과 9명(+1)만 게임 도중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주인공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역시 9(+1)종류로 대폭 축소됐다. 사용 가능한 무기는 줄었으나 대신 각 무기를 경지(레벨업) 시키면 새로운 스킬이 등장하고 캐릭터도 성장한다. 또한 단계별로 새로운 스킬 트리가 등장한다. 이번에는 경지(레벨 업)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한가지 무기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 무기를 사용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좋다. 무기 수는 줄었으나 무기에 따라 특징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기에 따른 차별성은 보다 확실해 졌다.

이번 작품은 사용 가능한 무장이나 무기의 수는 줄었지만 대신 화면을 가득 채우는 적들의 숫자는 압권이다. 진정한 일기당천을 구현했다고 할까? 또한 과거처럼 더 이상 인형과의 전투가 아니다. 적들의 공격이 생각보다 거세졌다. 특히 전의가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군의 전의가 밀리는 상황에서는 적의 공격이 더욱 거세진다. 반면 적의 전의가 약해지면 플레이어가 한층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그래서 적의 거점을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맵을 탐험하자


적의 거점을 점령하자


마지막 한방 남았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는 여러 무장이 도움을 요청한다. 일정한 시간 안에 무장을 도와주지 않으면 무장이 퇴각하고 게임오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며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에 추가된 영조의 눈은 전황을 살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조의 눈을 사용하면 아군과 적 장수의 방향과 체력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군 무장이 수세에 몰렸다 싶으면 지원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영조의 눈을 사용하면 체력 회복 아이템이 있는 방향도 표시해 주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는 비슷한 전투 시스템을 보였으나 이번 작은 전투 시스템도 많이 달라졌다. 일종의 소울라이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할까? 기존 시리즈는 비슷한 패턴의 공격을 반복하다 보면 지루해졌는데, 이번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약, 강 공격으로 콤보를 하는 것이지만 여기에 회피와 저스트 회피, 패링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빠르게 투기(게이지)를 올린 후 무예(스킬)를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아픔이 느껴진다


장각과의 결투


잠시 무장을 교체해서 싸울 수 있다


초선 등장


무장들은 체력 이외에도 외공이 존재하며 외공을 먼저 줄여야 체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저스트 회피나 패링을 통해 빈틈을 만들고 공격을 하면 외공을 빠르게 줄일 수 있다. 단 이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여포 같은 엄청난 괴물을 만난 경우는 울고 싶다. 아! 이 게임은 게임 오버가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황을 뒤로 돌려 특정 부분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긴 전투를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이번 '진 삼국무쌍 오리진'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통해 시리즈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준 작품이다. 시리즈 특유의 시원한 재미를 살리고 전략적인 재미까지 잘 살려 8편의 부진함을 완전히 극복했다. 

굳이 아쉬움을 들자면 주인공이 1명이고 커스터마이징도 불가능하다는 것. 여러 무장을 육성하고 사용하는 재미가 없다는 것 정도, 그리고 기존 시리즈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게임의 규모도 상당해서 엔딩까지 30시간 이상은 플레이해야 하며 엔딩 이후에도 추가 요소를 통해 계속 즐기게 만든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팬이라면 특유의 시원 시원한 액션과 재미 때문에 만족스러울 것 같고 발전 없던 시리즈에 질렸던 사람이라도 많은 변화 때문에 만족스럽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체험판을 통해 즐겨보고 마음에 든다면 본편을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엄청난 대군이네


여포는 역시 강하다



▶ [TGS포토②] 카잔과 닥닥M 등 존재감 뽐낸 K-게임...코스어(부스걸)도 '집결'▶ 넥슨표 '진삼국무쌍M'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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