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IP가 힘이다. 미래를 자신하는 국내 IP 부자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0 17:05:39
조회 104 추천 0 댓글 2
전 세계적으로 유명 IP(지식 재산)을 활용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성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역사를 함께 하는 리니지가 모바일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20년 전에 많은 학생을 잠을 못 자게 했던 ‘디아블로2’가 ‘레저렉션’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제 유부남들이 된 그들을 다시 잠 못 자게 만드는 것처럼, 과거의 추억과 현대 기술의 만남은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경제력을 가지게 된 성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가장 즐거웠던 추억이라는 것은 그 어떤 마케팅보다 더 강력한 구매 동기가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IP라는 것은 오랜 역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인 만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깜짝 등장한 신예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강력한 IP로 자리 잡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오랜 기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국내 게임사 중 대표적인 IP 부자를 꼽자면 엔씨소프트를 빼놓을 수 없다. ‘리니지’와 함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뿐만 아니라,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길드워’, ‘트릭스터’ 등 다수의 인기 IP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MMORPG 장르이기 때문에, 파급력이 더 큰 편이다.

최근 몇 년간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다른 게임사들은 따라오지도 못하는 천상계를 구축하더니, 올해도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로 상위권에 올랐으며, 오는 11월에는 리니지의 최종 진화형이라고 자신하는 ‘리니지W’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다.



최근 지나친 과금 유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는 하나,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리니지W’의 과금 정책을 대폭 변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과금 모델까지 바꾼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의 기대만큼 성공을 거둔다면, 국내는 물론 서구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아이온’과 ‘길드워’ 신작에도 날개가 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시 때부터 콘솔 게임 같다는 평가를 받았던 ‘블레이드&소울’ 시리즈의 신작을 액션에 특화된 콘솔 버전으로 내놓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게임업계를 주도하는 3N으로 불리는 넥슨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IP 부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IP가 없을 뿐이지, IP 종류만 따지면 엔씨소프트를 훨씬 능가한다.

최근 모바일로 부활한 ‘바람의 나라’를 필두로,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마비노기 영웅전’, ‘테일즈위버’, ‘어둠의전설’, ‘아스가르드’ 등 MMORPG부터 캐주얼 라인업까지 고르게 갖추고 있으며, ‘바람의 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등 이미 모바일로 성과를 낸 IP도 있다.



엔씨소프트와 비교했을 때 MMORPG 장르의 IP가 다소 약하기는 하나, 장르의 폭이 넓고, 대상 연령층도 다양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IP에만 의존하지 않고,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HP’, ‘프로젝트 ER’ 등 신규 IP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주력 매출원 중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의 비중이 높아서 3N 중에서 자체 IP가 가장 약한 게임사라는 평이 많았지만, 지속적인 IP 확보 노력으로 자체 게임의 비중을 높여가는 중이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는 ‘세븐나이츠2’에 이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까지 시리즈를 계속 늘려가고 있으며, PC 온라인 게임에 주력하던 시절 인기 게임이었던 스톤에이지와 A3도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시켰다. ‘모두의 마블’은 오랜 서비스로 인해 인기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보드 게임 분야에서는 경쟁작이 없는 독보적인 IP이며, 쿵야 캐릭터로 잘 알려진 ‘야채부락리’ IP 역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현재는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등 외부 IP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긴 하나,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CCR의 ‘RF온라인’ 원천 IP를 인수하는 등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언제든 IP 부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큰 편이다.

‘검은사막’ IP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강력한 신규 IP 개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게임어워드에서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해 주목을 받더니,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새로운 메타버스로 주목받은 ‘도깨비’로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아직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 개발자를 영입해 개발하고 있는 ‘플랜 8’도 기대작이다.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이 모두 슈퍼 IP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는 게임들이다 보니, 벌써 인지도는 ‘검은사막’을 능가한 것 같은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국내 게임 업계 대장주로 떠오른 크래프톤은 아직은 배틀그라운드 IP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테라’, ‘엘리온’ 등 MMORPG 라인업에도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고, ‘칼리스토 프로토콜’, ‘썬더 티어 원’, ‘프로젝트 타이탄’, ‘프로젝트 카우보이’ 등 신규 IP 발굴에 적극인 만큼 이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게임은 없지만,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IP 등을 보유한 엠게임이나,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헬게이트’, ‘탄트라’, ‘위드FC’ IP 등을 보유한 한빛소프트도 IP의 가치를 끌어 올려줄 한방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넷마블 '제2의 나라',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기념 이벤트▶ 넥슨 '카운터사이드', 이벤트 에피소드 '호라이즌 파이낸스' 추가▶ "그래도 리니지" '리니지W', 사전 예약 1300만 명 돌파 '질주 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621 한국 온라인게임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리니지의 역사- 1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67 0
620 컴투스, 블록체인 투자 본격화..'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522 0
619 요스타, 디펜스 RPG '명일방주' 대규모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83 1
618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엘리온’, 북미와 유럽 서비스 시작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629 1
617 엘엔케이, 신작 '더 라스트 원 먼스' 스팀 얼리 액세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71 0
616 게임하며 돈 벌자! '신과함께' P2E 버전 27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47 0
615 넷마블 '제2의 나라',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기념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46 0
614 라인게임즈, 핵앤슬래시 신작 '언디셈버' 언박싱 테스트 마무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59 0
613 요스타, 신작 모바일 게임 '깨어난 마녀' 11월 10일 출시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81 0
IP가 힘이다. 미래를 자신하는 국내 IP 부자들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04 0
611 카카오게임즈, 님블뉴런과 ‘이터널 리턴’ 북미 유럽 퍼블리싱 계약 체결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289 7
610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듄' 콜라보 이벤트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917 2
609 '어쌔신 크리드' 기반 교육용 콘텐츠 '디스커버리 투어: 바이킹 시대'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57 0
608 앱애니, '2021년 3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 게임 지출 역대 최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46 0
607 넥슨 '카운터사이드', 이벤트 에피소드 '호라이즌 파이낸스' 추가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88 0
606 수장 바뀐 게임사들, 반전 기회 만들 수 있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56 0
605 "그래도 리니지" '리니지W', 사전 예약 1300만 명 돌파 '질주 중' [30]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1296 0
604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 MS스토어 입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117 1
603 롤드컵 출전 한국 4팀 모두 8강 진출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875 3
602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 1만 2천 명 몰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70 1
601 초이락 '메카드' 완구, 항소심에서도 승리. 표절 논란 완전히 벗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72 1
600 넷마블에프앤씨,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 나인엠인터렉티브 흡수합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65 0
599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성공으로 시총 4조 원 시대 활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96 0
598 "‘젠지’만 남았다!" LCK 최초 8강 전원 진출 이뤄질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55 0
597 엔씨소프트 '리니지W', 사전 예약 1300만 명...MMORPG 장르 기록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98 0
596 아이톡시, 최대주주 변경하고 게임산업본부 신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61 0
595 놀이가 아닌 최첨단 미래 산업. AI에 투자하는 게임사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64 0
594 "변화의 신을 맞이하라!" '토탈워: 워해머3', 젠취 진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69 0
593 웹젠 'R2', 정식 서비스 15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열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59 2
592 MS, '백 포 블러드' 포함한 Xbox 게임패스 신규 라인업 공개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1058 1
591 111퍼센트,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 추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67 1
590 유비, ‘라이더스 리퍼블릭’ 패키지 예약판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858 1
589 데스티니 차일드, 5주년 기념 이벤트 및 월드 보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58 0
588 [이슈]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에서 피파가 사라진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56 0
587 [이슈] 유부남들이 몰려든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제발 접속 좀 돼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76 0
586 [게임기자들의 수다] 코나미 'e풋볼 2022' 과연 회생은 가능한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49 0
585 ‘블루 아카이브’, 사전 예약 하루 만에 50만 모집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01 0
584 미호요, '미해결사건부' 10월 맞이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05 0
583 [리뷰] 장르 원조의 품격 '메트로이드 드레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12 0
582 [가이드] '언디셈버' 육성 어떻게 진행될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08 0
581 전 세계를 뒤덮은 메타버스, '리니지'에선 이미 20년 전에 구현됐다 [69]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3106 5
580 [한주의 게임 소식] 서버 이슈 속 ‘디아2’ PC방 2위 입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71 0
579 ‘크레이지아케이드’, 서비스 20주년 업데이트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07 0
578 일본을 휩쓴 ‘블루 아카이브’, 한국 사전등록 시작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52 0
577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밴들숲 너머' 시즌 토너먼트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71 0
576 ‘2021 신한은행 Hey Young KRPL 시즌2’ 본선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551 0
575 아이언소스, 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탭조이' 인수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60 0
574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엔터 더 피닉스' 테마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80 0
573 엔씨소프트, '리니지W' 캐릭터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109 0
572 할로윈 맞이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기 모드 다시 열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136 1
뉴스 하이브가 품은 릴 베이비, 美 빌보드 메인 차트 휩쓸어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