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 서비스, 중소 코인 플랫폼 선택도 고려해야

게임동아

2022.02.22 17:12:26

조회 36 추천 0 댓글 0

동시접속자 140만 명,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 역사상 최대 동접으로 기네스 북에 오른 '미르4'가 국내에 P2E 게임(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열풍을 몰고 왔다.

컴투스,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천명하고 나섰고, 당장 올해 중에 어마어마한 양의 P2E 게임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세의 흐름이 P2E로 넘어간 가운데, 위기감을 느낀 중소 회사들도 P2E 게임 전환에 대해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국내에 P2E 게임 열풍을 불러온

게임, P2E가 도입되면 무엇이 좋은가

P2E 게임은 '플레이만 해도 돈을 번다'는 특징 때문에 게임 리텐션(잔여율)과 마케팅 부분에서 큰 효과가 있다.

게임 이용자가 아닌 사람들을 손쉽게 게임에 끌어들일 수 있고, 게임 이용자들도 플레이하는 동안 자신의 플레이가 보상받게 된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또 게임사가 민팅을 통해 아이템의 NFT 화를 지원한다면 게임 이용자도 안전하게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어 사기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 해당 코인의 가치가 올라가서 게임사가 추가 수익을 챙길 수 있고, NFT 거래가 활성화되면 관련 거래 수수료도 일부 받을 수 있는 것도 주요 장점으로 거론된다.

국내는 봉쇄.. 글로벌은 클레이튼과 위믹스 체제로

다만 이 같은 P2E 게임 서비스는 국내에서 원천 봉쇄되어 있다. 게임법에 현금 보상을 주는 게임 서비스가 불법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P2E 게임은 글로벌 지역서만 서비스를 해야 하고, 또 블록체인을 연동하는 부분에서 많은 기술적 허들이 요구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미 API(프로그램 간 통신 환경) 등이 갖춰진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선택되는 플랫폼이 바로 카카오게임즈의 보라와 위메이드의 위믹스다.

클레임스왑과 손잡은 보라 /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에 인수된 후, 보라 코인은 클레이튼으로 메인넷을 바꾼 후 카카오톡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 합류됐다. 국내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다른 플랫폼보다 코인의 활용성이 더 크다는 게 장점이다.

위믹스는 '미르4' 라는 성공 사례가 있다는 장점과 많은 타이틀을 시도해 노하우가 쌓였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미르4' 외에도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등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이틀로 손꼽힌다.

인디 게임사, 중소 코인 플랫폼도 컨택해볼 필요 있어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나 위메이드가 중소 인디 게임사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인가 하면 그런 건 아니다. 카카오게임즈나 위메이드가 대형 게임들 위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원 오브 뎀' (여럿 중 하나) 취급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SDK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플랫폼 이용이 가능하게 한 플레이댑 / 플레이댑 제공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디 게임사들이 상장한 코인을 보유한 중소 블록체인 플랫폼들과 제휴해 힘을 합쳐나가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인디 게임사들에게는 '플레이댑' 같은 회사가 오히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댑은 국내 플랫폼 중에서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을 한 유일한 플랫폼으로, '드래곤 블러드' 등 성공 사례를 만들며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해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단 이틀이면 붙일 수 있는 NFT 민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러쉬코인 재단 게임체인 / 게임체인 제공

러쉬(RUSH) 코인 재단 게임체인도 인디 게임사들의 주요 선택지 플랫폼으로 거론된다. 게임체인은 지분 투자 합작 회사 '디에프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셜포스' P2E 게임과 신작 '인피니티 러쉬'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남미 지역에 '인피니티 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최근 200만 명의 액티브 이용자를 확보한 '피크'(PEAK)를 인수했다. 러쉬 코인은 코인원과 비트 글로벌에 상장되어 있다.

보라와 비슷한 이름의 '보아' 플랫폼과 제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아 코인은 현재 빗썸에 상장되어 있는데, 보아 쪽에서는 이미 다양한 인디 게임사들과 제휴해 곧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게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인디 게임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게임사들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게임기자들의 수다] 보라와 위믹스 가격, 왜 떨어졌을까 ▶ NFT, P2E 시장 경쟁 본격화. 사업 속도 내는 게임사들 ▶ 남궁훈 카카오 센터장, "2022년은 팬의 시대. 한국이 전 세계 시장 주도할 수 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844	에오스 레드, ”에피소드4 대군주전”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	22.02.24	48	0
184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컬래버레이션 [17]	게임동아	22.02.24	1097	3
1842	엠게임, 2021년 매출 557억, 영업이익 182억. 창사 이래 최고 실적	게임동아	22.02.24	56	0
1841	넷마블,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사전등록 시작	게임동아	22.02.24	39	0
1840	넷마블 자회사 잼시티, '챔피언스: 어센션' NFT 판매 돌입	게임동아	22.02.24	37	0
1839	그라비티, PC '라그나로크 온라인'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서비스 시작	게임동아	22.02.24	79	0
1838	라이트컨, P&E 기대작 '라이즈오브스타즈(ROS)' 25일 출격	게임동아	22.02.23	61	0
1837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신규 스킬 및 정예 던전 업데이트	게임동아	22.02.23	47	0
1836	IP의 새로운 도약은 스토리가 핵심! 세계관 확장 나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동아	22.02.23	44	0
1835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4주년 기념 이벤트	게임동아	22.02.23	70	0
1834	[리뷰] "이거 대전 격투 게임인가?" 넥슨의 신작 ‘커츠펠’	게임동아	22.02.23	72	0
1833	KOG(코그), PC 서바이벌 탑다운 슈팅 장르 신작 '리턴 얼라이브' CBT 시작	게임동아	22.02.23	58	0
1832	우리도 속 터져요! 7개월째 중단된 판호 발급에 중국 대형 게임사도 휘청	게임동아	22.02.23	110	0
1831	넷마블,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오늘 저녁 7시 쇼케이스	게임동아	22.02.23	42	0
1830	웹젠, '뮤' 모바일 시리즈 최고 그래픽 '뮤오리진3' 정식서비스 돌입	게임동아	22.02.23	34	0
1829	위메이드, 레드폭스게임즈의 '킹덤헌터'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게임동아	22.02.23	27	0
1828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메이트' 소프트 론칭	게임동아	22.02.23	48	0
1827	엔씨소프트, '리니지W' 첫 대규모 업데이트 '1st 에피소드 : 아덴' 적용	게임동아	22.02.23	48	0
1826	[인터뷰] 비주얼과 날개 강화한 '뮤오리진3', 업데이트로 공중전투까지 즐겨요 [4]	게임동아	22.02.23	852	1
1825	쏘는 재미는 확실 최적화는 과제 '크로우즈' 공개 테스트 [15]	게임동아	22.02.22	1518	1
1824	“신작의 등장과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까지” 후끈한 경쟁 펼쳐지는 온라인게임 [15]	게임동아	22.02.22	1633	0
1823	웹젠 '뮤오리진3' 사전 다운로드 돌입	게임동아	22.02.22	62	0
	P2E 게임 서비스, 중소 코인 플랫폼 선택도 고려해야	게임동아	22.02.22	36	0
1821	조이임팩트, 대표작 '위드2 FC' 모바일로 옮긴 '위드M' 출시	게임동아	22.02.22	68	0
1820	구글 스토어, '원신'과 '로블록스' 역주행에.. 신작 '언디셈버'와 '2X' 맹추격 [4]	게임동아	22.02.22	190	1
1819	세가, 25년만의 후속작 '소울 해커즈 2', 8월 25일 발매 결정 [1]	게임동아	22.02.22	78	0
1818	넷마블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 3월 NFT 사전 판매 돌입	게임동아	22.02.22	67	0
1817	웹젠 '뮤 아크엔젤', 연합 서버 이벤트 '로스트랜드' 업데이트	게임동아	22.02.22	36	0
1816	크래프톤 주가 반등 노린다. 장병규 의장 100억 규모 주식 매입	게임동아	22.02.22	54	0
1815	제 2회 '서머너즈 워'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 '중국 이기기 어렵네' [2]	게임동아	22.02.22	1075	1
1814	[게임기자들의 수다] 보라와 위믹스 가격, 왜 떨어졌을까	게임동아	22.02.22	45	0
1813	[이슈] SNK 공식대회 국내 2위가 말하는 '킹오파 15', 소감은? [1]	게임동아	22.02.22	69	0
1812	오락실 추억이 뭐길래.. 아재 지갑 털어가는 레트로 게임들 '줄줄이' 등장 [34]	게임동아	22.02.21	3219	15
1811	국산 비주얼 노벨 '노베나 디아볼로스', 본편 분량의 DLC 22일 출시 [19]	게임동아	22.02.21	1981	13
1810	[리뷰] 몬스터볼만 던져도 재밌다.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23]	게임동아	22.02.21	2203	5
1809	'리니지가 더 편해진다?' 엔씨, '퍼플' 사용자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게임동아	22.02.21	96	0
1808	유엘유게임즈 신작 '2X', 구글스토어 매출 순위 10위 달성	게임동아	22.02.21	44	0
1807	영역 확대하는 P2E 게임, MMORPG 아니어도 위력적일까?	게임동아	22.02.21	54	0
1806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6' 티저 영상 공개..'드디어 나오나'	게임동아	22.02.21	89	0
1805	무적함대 T1, 스프링 시즌 상반기 전승	게임동아	22.02.21	42	0
1804	니폰이치의 신작 '콥스 이터 모험가의 밥상' 6월 30일 발매	게임동아	22.02.21	108	0
1803	해긴, 닷밀과 메타버스 NFT 갤러리 공동구축을 위한 MOU 체결	게임동아	22.02.21	45	0
1802	139개국에서 즐겼다! 넷마블, 기대작 '오버프라임' CBT 인포그래픽 공개 [10]	게임동아	22.02.21	1706	1
1801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 페이스북 게임 '키티 골프' 서비스	게임동아	22.02.21	43	0
1800	썸에이지, PC 신작 ‘크로우즈’ 스팀에서 공개 테스트 시작	게임동아	22.02.21	58	0
1799	넷마블, 넷마블스토어에 후냐 인형 등 '제2의 나라' 신상품 출시	게임동아	22.02.21	39	0
1798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리그 'WCK', 첫 공식 시즌 돌입	게임동아	22.02.21	42	0
1797	카카오게임즈 P2E 위해 뭉친다. 보라네트워크, 클레임스왑과 전략적 파트너십 [5]	게임동아	22.02.21	820	2
1796	글로벌 NFT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사기당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8]	게임동아	22.02.21	1426	1
1795	[리뷰] '2X', 빠른 성장과 무료 VIP 시스템으로 아재 취향을 저격하다 [1]	게임동아	22.02.18	86	1
뉴스	이제훈, 이번엔 소주회사 눈독 ‘소주전쟁’	디시트렌드	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