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은 자기 스스로 관중이나 악의에 견준다고 하며 아주 자신만만했던 책사입니다

그는 와룡이라고 불리우기도 했고 융중에 은거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비에게는 책사라 할만한 이가 서서를 제외하고는 없었는데

서서는 조조의 휘하 책사 정욱의 거짓 편지에 이끌려 떠나게 되었고

서서는 가기 전에 유비에게 반드시 제갈량을 등용할 것을 전하였고

유비는 그의 집에 3번씩이나 찾아갔으며 마지막에는 제갈량과 대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때 제갈량은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를 주장했는데

위의 조조, 오의 손권, 그리고 유비의 촉, 이렇게 땅을 나누는 것을 계획하였습니다

어찌어찌 촉의 유장을 쳐서 정벌하고 천하삼분지계가 마침내 실현되었습니다만

형주를 지키고 있던 관우 세력이 오나라에게 붙잡혀 모조리 사형을 당함으로써

형주는 오에게 내주게 되었고, 삼국의 균형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만회하기 위해 북벌을 제의하였으며, 결국 거의 전부대에 가까운 군사들을 이끌고

위나라의 장안으로 출진, 자신의 라이벌인 사마의와 치열하게 머릿 싸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갈량은 6차 북벌 도중 자신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강유, 장완, 비의, 양의와 같은 이들에게 후사를 맡기고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