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인차 전손 낸적있어 

당시 정말 집안에 급한 일이 있어서 어디 렌트카 빌릴 새도 없이

지인한테 투싼 빌림.. 2018년식이었음  타고가다가 갑자기 폭우 내려서  차가 도로에서 완전히 침수가됨..

난 그때 몸만 겨우 빠져 나왔고.. 그냥 차는 전손 처리 됨..

당시 뭐 그냥 면목이 없지.. 보험처리를 해도 부족하지.. 차가 없어졌으니깐.. 

피해자체가 복구가 안되는거야..이건..

내가 그래서 결정한게  걔한테 차 다시 사준다고 했어

투싼 21년식 옵션은 프리미엄으로 사줌 ㅇㅇ

당시 차량 가격 2700만원 정도에 이것 저것 하니깐 3천만원 이더라.

차값 + 취등록세 내가 다냈어 

솔직히 지인은 많이 부담스러워 했거든? 괜찮다고 하지.. 겉으론 그러지..

근데 속내는 열불이 나겠지.. 차안에 각종 물품도 있었는데 물에 잠겼으니깐..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차한대 사줬어. 난지금도 그지인하고 연락하고 잘 지냄 ㅇㅇ 맨날 자기가 차 빌려준다고  우스겟소리로 농담도 하고..

만약에 새차 안사주고 애매하게 보험 처리 하고 뭐 차량가액 따지고 ㅇㅈㄹ 했으면 그냥 지인이 손절쳤지..

적어도 이정도는 해줘야 다시 신뢰가 복구 되는거야

근데 니새끼는 보험..차량가액 따지고 앉아 있으니.. 

님인성 잘보고 간다. 최소 중고차라도 사줄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