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가 있어서 1세대 니로 후기형(21년 8월)을 구매가 아닌 4년 장기렌트로 시작했어. 물론 계약 끝나면 내가 매입할 생각으로 잘 관리하며 타왔어.

근데 초반엔 그냥 꿀렁임 정도만 알고 자세히는 몰랐는데 이 DCT라는게 생각할 수록 골때리더라고? 10만km 되기 전에 플라이휠이랑 클러치 패드(?) 수명이 다 되어서 교환을 해야한다는데 이거 교환만 돈이백 이상 깨진다고 하니까 조금 꺼려지더라고. 교환이야 예방 정비 차원에서 미리 할 수 있다지만 운행중에 홀수단 체결 불능 같은걸로 고장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뭔가 신경쓰이더라... 그 외에 하이브리드 계통 부품은 아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용으로 쓰이는 내연기관 부품들 값이 상당하다고 하고... 차가 좋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돈을 쓰고 싶진 않더라.

어차피 일시불로 매입 할 정도로 돈이 모여있는데 니로는 반납하고 토크컨버터 달린 다른 차로 갈아탈까 고민되네. 이미 내 손을 떠난 돈이니만큼 그동안 낸건 신경 안씀. 

어쨌든 이거 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화내진 말고...

주행 패턴은 월 10회 정도 타는데 시내 주행은 거의 없고 90%이상이 왕복 100km이상 타. 국도에서 주행차로로 80~110사이를 유지하며 정속주행 위주, 고속도로도 주행차로에서 100~120사이로 운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