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２期朝日アマチュア囲碁名人戦三番勝負（朝日新聞社、日本棋院主催）は２２日、神奈川県湯河原町の「ゆがわら石亭」で２日目があり、挑戦者の洪（ホン）マルグンセムさん（２５）＝東京都新宿区、囲碁指導員＝が、アマ名人の尹春浩（ユン・チュンホ）さん（２６）＝大阪市西区、囲碁指導員＝を通算２勝１敗で破り、新アマ名人となった。

２１日の第１局で先勝した洪さんは２２日午前の第２局で白番２目半負けを喫して１勝１敗とされたが、午後の第３局で黒番４目半勝ちを収めた。

洪さんは韓国出身。かつては韓国でプロを志した。０４年に来日。現在、棋士をめざす子どもたちを指導しながら、アマチュア選手としてもトップクラスで活躍している。１５、１６の両日に打たれた全国大会で優勝して挑戦権を獲得した。尹さんも韓国出身。今期、初めて導入された三番勝負は、韓国勢同士の決戦だった。



〈洪さんの話〉　重みのあるタイトルが取れてうれしい。第２局で負け、昼の間、自分を責めた。第３局は思い切り打てた。


〈尹さんの話〉　第３局、序盤はうまく打てていたが、途中から手が伸びなかった。迷いが出た。


제2기 아사히 아마추어 바둑 명인전 삼번승부(아사히 신문사, 일본기원주최)는 22일 카나가와현 유가와라마치의 [유가와라석정(石亭)]에서 이틀째 경기를 속개, 도전자 홍 맑은샘씨(25세)-토오꾜오도 신주쿠구, 바둑 지도사범-가 아마 명인인 윤춘호씨(26세)-오오사카시 니시구, 바둑 지도사범-를 통산 2승 1패로 격파, 새로운 아마 명인이 되었다.

21일의 제1국에서 선승을 거둔 홍씨는 22일 오전의 제2국에서 백번으로 2집반 패를 맛보아 1승 1패가 되었으나, 오후의 제 3국에서는 흑번으로 네집 반 승을 거두었다.



홍씨는 한국출신으로, 과거 한국에서는 프로를 지망했었다. 04년에 일본에 와서 현재는 프로기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지도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로써도 탑클래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15,16 양일간에 벌어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여 도전권을 획득했다. 상대였던 윤씨도 한국출신. 이번 기부터 처음으로 도입된 삼번승부는 한국 출신 선수끼리의 결전이 되었었다.



<홍맑은샘씨의 말> 비중있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 점심시간 동안 제2국의 패배를 자책했었다. 제3국은 마음 먹은 대로 둘 수 있었다.


<윤춘호씨의 말> 제3국에서 초반은 잘 꾸려나갔는데, 중반부터는 손이 나가질 않았고, 혼란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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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맑은샘 사범 일본에 가서도 활약하고 있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