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가 바둑 매니아 였지...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월간 바둑 매년 정기구독 하고 거기 단급인정시험 달마다 보내서  100점인가도 한번 나오시고 단급 인정시험 그거  아마 3단까지 따시고 4단 도전 할때쯤엔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그래서 ... 바둑 뜸하게 하셨다가 몇년전에 하늘나라 가셨지... 울집에 책도 무지 많았지... 월간바둑 8년치랑  (부록 명국 감상까지) 그리고 년구독 하면 해마다 수첩도 주고 명국감상인가 하는 큰책 있어 응씨배나 뭐 이런 대국 들어 있는거 그리고 갖가지 기초교본들...일본 누가 쓴거 그리고 내 동생은 바둑을 좀 뒀지...(제대로 된 바둑교육 안받고 독학으로도) 바둑티비 응모해서 고급스런 바둑알이랑(시가 몇만원할껄) 다른 여타 상품 많이 타고 그랬었는데 난 씨밤... 바둑은 정말 못둬 어릴때 바둑책 그냥 얼핏 보고 삼촌이랑 아버지(두분다 아마3단) 보면서 주워 들은건  좀있는데 그냥 오늘 네이버에서 바둑기사가 보니깐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 바둑 참 어렵고 재밌는거 같아 신선놀음~ 나도 이제 바둑 좀 배워 볼려고 솔솔 피어오르는 빵때림 30집 거북등 60집 즐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