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음

그냥 그 모습이 존나 찐따같았던데 상황을 짜치게 만든거지

상대가 사석 또 잘못둔거를 인지했고

그걸 그냥 넘어가줄 마음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커제한테 직접 손짓으로 사석 가리키는 액션을 하거나

커제가 있을 때 즉시 심판 불러서 이의제기 하면 될것을

커제가 앞에 있는 동안에는 알면서도 숨죽이고 가만히 있다가

커제가 화장실 가니까 이때다 싶어서 두리번 거리며 심판 찾고

이건 승부사의 정정당당란 이의제기 느낌이 아니라 

쫄보의 간사한 일름보, 고자질쟁이 같음

그것도 좀 당당하고 씩씩하게 이의제기 하는게 아니라

거북목 쭉 빼고 두리번 거리면서 소녀같는 손가락질 요래요래 휘저으면서

입은 본드로 붙였는지 목소리는 내지도 않고 짜치는 손가락질만

이 모습이 너무 짜치는 바람에

오롯이 커제의 룰 위반에 집중되어야 할 화력이

변상일의 짜치는 승리라는 내용으로 분산이 되는 것 같음

0:7 로 발리고 있는 상대한테

이미 한번 꽁으로 2집 받고도 불리한 상황에서

이때다 싶어서 화장실 간 사이에 일러바치는 모습음

잘못한건 없지만 진짜 짜친다는 말이 딱 맞는 찐따의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