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 옵션’ 너무 많다.. 무쏘 EV, 이렇게만 나오면 다들 산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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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감동 학대로 시력 잃은 댕댕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본 날 작성자 : 수인갤러리

‘무쓸모 옵션’ 너무 많다.. 무쏘 EV, 이렇게만 나오면 다들 산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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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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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가격표 논란
여러모로 아쉬움 보이는데
가격 낮춘다면 괜찮을까?

지난 기사에서는 KGM 무쏘 EV 모델의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다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무쏘 EV가 이런 구성으로 나왔다면 시장에서 확실히 환영받았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옵션 구성을 해보고자 한다. KGM의 공식 가격표를 살펴보며 진행하려고 한다. 무쏘 EV의 기본 트림에 적용된 옵션 중에서도, 분명 필요하지 않지만 적용되어 가격 인상의 요인이 있을 것이다.

우선 무쏘 EV는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받기 이전 순수 차량 가격이 4,800만 원이다. 기본 등급은 MX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토레스의 기본 모델보다는 많은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된 사실이 눈에 띈다. KGM이 처음부터 목표로 한 사업자라면, 보통 업무를 진행하며 짐을 싣는 용도가 주 용도가 될 것으로 상정하고, 그 이후 레저 용도로 쓰더라도 큰 문제 없는 구성을 해보고자 한다.

앰비언트 라이트 기본
LED 램프류 삭제 필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실내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다. 도대체 실속을 위주로 하는 트림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왜 필요할까? 만약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앰비언트 라이트가 하등 필요하지 않다. 괜히 가격 상승의 요인만 될 뿐이다. KGM은 무쏘 EV에 앰비언트 라이트뿐만 아니라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까지 적용했다. 이것 역시 실속형 트림을 만들 거라면 전혀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업무용으로 짐을 싣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테일램프 및 테일게이트를 포함한 적재함 전체에 크고 작은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전면부 헤드램프가 LED인 것은 칭찬할 지점이지만, 굳이 테일램프를 LED로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US 도어스커프 같은 잔재주를 부릴 시간에 가격을 더 낮추는 것이 좋아 보인다.

2열 리클라이닝 추천
이중 접합 차음 유리 글쎄

그나마 무쏘 EV에 적용된 옵션 중에 칭찬할 구석이 있다면, 단연 2열 리클라이닝 시트다. 실제 무쏘 스포츠부터 액티언 스포츠를 지나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까지도, 2열 승객의 등받이 각도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허리가 안 좋은 2열 승객이 있다면 미안하다 싶을 정도였지만 이번에 적용된 리클라이닝은 그나마 2열 승객의 요통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중 접합 차음 유리는 꼭 필요한 것일지 의문이다. 이미 전기차라서 엔진 소음이 적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실내가 비교적 조용할 텐데, 왜 굳이 저걸 기본으로 장착했는지 알 수 없다. 동승석의 통풍 시트도 사업자가 저렴한 용도로 출고하는 목적이라면 부합하지 않는다. 그리고 픽업트럭에 대체 리어 스포일러는 왜 필요한지 알 수 없는 대목이다.

함께 본 기사: 아이폰 본고장에서 "1위 등극".. 삼성 갤럭시, 역대급 근황 터진 상황

적재함 늘렸다면
리프 스프링을 옵션으로?

아울러 무쏘 EV의 옵션 구성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지점이 있다. 화물 인증을 받기 위해 적재함을 늘이다 보니, 전장이 매우 길어졌다는 후문이 있는데, 그렇게 적재함이 중요한 지점이었다면 리프 스프링 옵션은 왜 없느냐는 것이다. 만약 고중량의 짐을 적재한다면, 무쏘 EV에 적용된 멀티 링크 서스펜션보다 리프 스프링이 더 적합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2열 리클라이닝 및 2열 USB와 같은 2열 편의장비를 모두 삭제해 목적을 분명히 하면 될 텐데 말이다.

상술했듯이, 왜 존재하는지 의문인 리어 스포일러와 같은 장식 요소를 모두 삭제하고 진입 가격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아울러 메모리 시트가 적용되지 않을 거라면 1열 시트의 럼버서포트만 남겨두고 수동 조절식 시트로 변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사업자라면 상세한 운전 위치 조정보다는 빠른 휴식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무쏘 EV의 필요 없는 기본 옵션을 헤집어봤다. KGM은 사업자도 표적 삼아 이 차를 출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 수 없는 구성에 가격 정책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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