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천’에 오픈카 감성.. 강남 언니들 눈 돌아 갔다는 ‘이 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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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0:48:06

조회 3051 추천 1 댓글 13

마쓰다 로드스터 3세대에
혼다 S2000 범퍼를 더하니
새롭게 태어난 NC가 눈길

마쓰다 대표 오픈카 모델, 3세대 로드스터는 그동안 등장했던 로드스터 라인업 중 가장 무겁고 편안한 모델로 꼽힌다. 인터넷상에서는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비판 받지만, 동시에 가장 실용적이고 살기 좋은 오픈카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 차량은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일상적인 사용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판매 중인 한 3세대 로드스터 모델은 이런 특징을 잘 보여준다. 2008년식 모델로, 주행거리는 108,000km에 달하지만 여전히 잘 관리된 상태를 자랑한다. 차량 외관은 기본 브릴리언트 블랙 색상 위에 Brawix Sunflewe Yellow 랩핑이 되어 있어 더욱 화려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페인트를 칩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는 모양새다.

혼다 S2000 범퍼 통해
현대적인 감각 더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혼다 S2000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전면 범퍼다. 작은 공기 흡입구와 선명한 턱 디자인은 NC에 더 현대적이고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한다. 완벽한 마감은 아니지만, 기존 공장 출고 차량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패널 정렬 문제와 비교하면 무난한 수준이다.

이 외에도 덕테일 스포일러, 붉은 틴팅 처리된 테일라이트, JR5 알로이 휠 등이 차량의 독창적인 개성을 더한다. 전동 하드탑과 틴팅 창문 아래에는 노란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풀 블랙 인테리어가 자리 잡고 있다.

엔진 출력과 주행 성능
업그레이드 통해 새로 태어나

이 NC는 기본 2.0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유지하지만, ECU 리맵과 추가적인 튜닝을 통해 출력을 167마력에서 183마력으로 끌어올렸다. 6단 수동 변속기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의 조합은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함께 본 기사: 주행거리 900km.. 제네시스 '역대급 신차' 출시 선언에 아빠들 '깜짝'

서스펜션은 BC Racing의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로 교체되어 차체가 지면과 더 가까워졌다. 브레이크는 마쓰다 RX-8에서 가져온 대형 디스크와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콰드리폴리오 베르데의 브렘보 캘리퍼를 적용해 제동력을 강화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
현행 로드스터 중고와 맞먹어

해당 차량은 이탈리아 EM-Power 웹사이트에 296만 5천 엔(한화 약 2,8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가격대는 현행 4세대의 중고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구매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안길 수 있다.

3세대 로드스터만의 독창적인 업그레이드와 커스텀 요소는 정말 매력적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현행 4세대의 최신 디자인과 현대적 기능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차량의 연식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정비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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