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사과학기술병을 사병이 아니라 군사과학기술부사관으로 즉 부사관으로 뽑는 옵션도 제공하면 경쟁률 대폭등할 것임. 석사학위 이상이 사병 대신에 부사관으로 처음부터 석사는 하사로 박사는 중사로 시작하면 나이가 있는만큼 계급이 처음부터 남들보다 높게 시작함. 그리고, 간부라서 1인 1실 배정받거나 본인이 부담해서 밖에서 출퇴근할 수 있으면 전문연구요원 메리트가 더 줄어듬. 부사관으로 대신 24개월정도 일하면 사병으로 18개월 일한 것보다 돈도 더 모았을듯. 대한민국 군대 인재 모집 전략이 개별 사람을 싼값에 부려먹을 생각보다는 좀 더 크게 보고 더 좋은 인재를 모셔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봄.

그리고, 요즘 얘들 학령인구감소랑 SNS & AI기술 발전으로 학력저하 문제 심각해서 대학 바로 안가고 군대가서 재수하는 놈들 너무 많은데, 석사까지 해서 부사관으로 좋게 근무시키는 방법을 널리 알리면 군대가서 재수하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 사회적 낭비를 줄어야 함.

당장 올해 군사과학기술병 입영 경쟁률부터 보자. 매년 격월로 뽑으니까 올해 총 6번 뽑음.

석사 이상은 하사, 박사는 처음부터 중사로 시작시키면 박사까지 하고나서 군대 입대하겠다는 사람도 생겨날 것임. 사병은 18개월 근무하지만, 본인이 원해서 부사관으로 지원할 경우 근무기간을 24개월로 늘리되 좀 더 인센티브를 준다면 할 사람은 많음. 예비군 기간 늘어나봤자 그거 감안하고 할 사람 많을듯.

이렇게 하면 군사과학기술병을 본인이 원하는 경우 대신 군사과학기술부사관으로 시작하는 옵션도 제공한다면 매년 격월로 모집 안하고 매월 모집하고, 매월 모집하는 규모도 훨씬 늘려도 지원자 엄청 많을 것임.

뭐 조금 있으면 지금처럼 사병으로만 계속 뽑아도 경쟁률 1대1 넘을 것 같고, 매년 격월이 아니라 매월 뽑는 것으로 바뀌겠지만, 내가 말한대로 하면 매월 60명씩 뽑는다고 해도 지원자 넘쳐날 것임.

인건비는 좀 더 많이 들겠지만 좀 더 오래 근무하면서 생산성도 오를 것이고, 돈 더 주는만큼 더 좋은 인재를 끌어모을 수 있음. 

그리고, 주로 영세기업에서 박봉받고 일하는 산업기능요원이랑 석사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박사 전문연구요원 제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없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