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talie.mu/comic/news/607925

(생략)

나카무라는 "나는 머리 허용량이 적다. 그래서 너무 정보를 넣지 않는 편이 낫다. 매우 좋아하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네코지루소우도 구입하고나서 반년간 보지못했어요"라 이야기했고, 이노우에는 "네코지루소우는 원화에 타나베 오사무 상이 참가했는데, 타나베 상에게는 일종의 트라우마인것 같습니다"라 밝혔다.

"아픈 씬을 그리면 (자신도) 아파진다고 합니다."라 말하고, 나카무라는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라 공감하면서 "실사로 그런 씬을 보는건 못버티는데, 작화하는건 아무렇지도 않죠"라 말했다.

한편 이노우에는 "(그로테스크한 씬의) 실사를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

이벤트 종반에는 나카무라가 가져온 "이노우에 상에 대해"라 쓰여져 있는 커닝페이퍼가 화제가 됐다.

이건 나카무라가 애니메이터 스즈키 노리미츠와 "내가 생각하는 이노우에 像상을 확정시켜 주었으면 하니, 이노우에 상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해봅시다"하며 이야기를 나눴을 때를 기록한 메모라고 한다.

메모 속에서 쓰여져 있던 "엄청 뛰어난데도 이노우에 상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란 분석에 대해서, "내 분석과 비슷하다. 그런 개성을 전면에 내세운 일은 하지 않았다. 쿠세다운 쿠세가 없는 것도 있고, 그런걸 내는게 꺼림직하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에 반 정도는 맞을거다"라 짐작했다.

나카무라와 스즈키의 메모에 있는 "어디를 목표로 삼고 있는지 알고싶다"에 대해서 이노우에는 "나는 보통이 되고싶다. 내가 '보통'이라는 말을 듣는 상태가 되고 싶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 말했다.

"애니는 공상된 그림이기 때문에 '공상된 그림이 아니야'라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캐릭터가 서거나 앉거나 하는 표현이 중요하고, 보는 측의 시점도 까다롭다.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들켜버리기 때문에, 얼마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만들지. '이 세계의 거주자들은 그림으로 그려진게 아니다'라 생각될 정도의 레벨로 애니 수준을 올릴 수 있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나는 그런것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나카무라 상의 일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이노우에에 대해 나카무라는 "나카무라 유타카는 어느 정도 양산이 쉽지만, 이노우에 토시유키의 양산은 불가능. 업계는 좀 더 고민하는 편이 좋다"고 담담하게 메모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