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 IPO 공모 311억원 확정 ... 내달 3~4일 일반 청약, 13일 거래 개시 - 더스탁(The Stock)

한방과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동방메디컬이 기업공개를 통한 IPO 공모 청약 규모를 311억원으로 확정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최근 완료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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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동방메디컬이 기업공개를 통한 IPO 공모 청약 규모를 311억원으로 확정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최근 완료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 가격을 1만500원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기관 수요 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동안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경쟁률은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을 기록했다. 회사측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0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방메디컬은 오는 2월 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측은 주권상장 첫 거래일을 2월 13일로 예정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 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근식 대표이사로 지난해 말 기준 보유주식은 999만여주 지분율은 57.10%이며 배우자가 10만주(0.57%)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경희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방침구제작소 대표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동방메디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2022년 매출 814억원에 61억원의 영업이익, 2023년에는 매출 908억원에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70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더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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