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소가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기자가 연예인 A씨의 주소를 기사에 무단으로 게재한 행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입니다. 게다가 해당 정보가 공개된 뒤 팬들이 실제로 집에 찾아온 결과까지 발생했다면,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이므로 고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

2. 어떤 혐의로 고소할 수 있는가?

주요하게 고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및 사생활 침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71조

연예인의 주소를 인터넷 기사 등 정보통신망에 올리는 행위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크며, 이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형법상 명예훼손 또는 주거침입 방조죄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제319조 (주거침입)

주소 공개로 인해 팬들이 실제로 집에 찾아오는 일이 벌어졌다면, 기자의 행위가 주거 침입을 유도하거나 방조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3)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소 외에도, 정신적 고통과 프라이버시 침해로 인해 민사상 위자료 청구도 가능합니다.

---

추가적으로

기자가 연예인의 동의 없이 주소를 공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위법 행위로 판단될 수 있으며, 판례에서도 유사한 경우 위자료 지급 또는 형사처벌이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