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걱정하는 것들은 전부 사실임. 윤갤러들이 단지

내가 걱정하는 것들은 전부 사실임. 윤갤러들이 단지앱에서 작성

윤갤러(211.235) 2025.03.26 09:48:35

조회 74 추천 0 댓글 0

눈치 보여서 가만히 있거나,

그 문제에 관심이 없거나,

나를 싫어해서 듣기 싫어하거나,

그냥 부정적인 얘기라서 듣기 싫어하거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조차 없어서 등의 이유들로 잘 모를 뿐이지...

내가 한 얘기들은 옳은 분석들임.

내가 윤하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어 보이는 현실적인 얘기들을 계속 써온 이유는

윤하가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라도 돕기 위해서였음.

별거 아닌 것처람 보이는 글 하나에도 그런 노력이 담겨 있었음.

그런데...

윤하는 여전히 순진해보이고,

합리화나 정신승리에 가까운 사고를 반복하고,

늘 해오던 윤하식 사고와

두루뭉술한 세계관, 포장된 의미부여 속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임.

게다가 윤하 본인의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님.

현실적인 조건들 자체도 녹록치 않지.

예를 들면, 정말로 성품이 선한 사람은 드물다, 가식을 꿰뚫어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등등 내가 많이 썼잖아.

윤하는 지금 남편을 엄청 아름다운 남자로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윤하 주변에만 가면

평범한 인간들이 하나같이 너무 선한 사람, 너무 좋은 사람으로 미화되고,

결함들도 합리화로 덮여버리는 상황에서,

과연 윤하 남편이라는 지위까지 부여받은 남자는 얼마나 강력한 미화와 의미부여를 받고 있을까?

얘들아,

윤하가 윤하식 사고나 의미부여, 합리화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럼 윤하가 스스로 "내가 그런 경향이 있구나" 하고 자각할 수 있을까?

혼자서는 30년이 지나도 못 깨달아.

이 문제는 그런 종류의 것이라고.

그리고 지금 그 사고방식이, 그리고 다른 현실적인 문제들이,

분명 윤하의 현실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어.

그런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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