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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多) 침대특급 선라이즈 이즈모 B싱글 탑승기
오늘은 선라이즈 이즈모 탑승기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저녁은 못하더라도 아침에는 샤워를 해야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지라 샤워카드를 구하기 위해 1시간 전부터 이즈모역에서 기다렸습니다 열차가 출발하기 30분 전부터 하나 둘 줄을 서기 시작했지만 주말치고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똥차도 구경해주고 신형 야쿠모도 보고 다시 똥차도 구경하다보면 오늘의 주인공, 선라이즈 이즈모입니다 선라이즈 이즈모 상행의 경우 4호차에서 줄을 섰다가 열차가 들어오면 바로 들어가서 3호차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자판기 바로 옆에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3호차쪽으로 이동해주세요 저렇게 초록불이 들어와있으면 구매가 가능한 상태임을 알려주는데요 돈을 넣으면 사진처럼 카드가 자동으로 나오고 잔액이 반환됩니다 신권도 대응하도록 한걸 보니 계속 관리를 잘 하고 있나봅니다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와있으면 매진입니다 기차에 담을 수 있는 물이 한정되어있어서, 샤워카드도 약 20매 정도만 판매한다고 하네요 이번에 제가 탄 선라이즈 이즈모 도쿄행 열차는 오카야마역에서 매진되었습니다 샤워카드를 성공적으로 구매하고 이제 객실로 갑니다 참고로 샤워카드를 구매한 후에는 다시 열차 밖으로 나와서 이동하는게 편합니다 보시다시피 복도가 굉장히 좁기 때문입니다 침대특급 선라이즈의 객실은 크게 3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A침대 : 실제 비즈니스 호텔처럼 침실이 넓고, A침대 전용 샤워실 및 샤워카드, 어메니티가 지급됨 B침대 : 좁은 침실만 제공되며 가장 좁은 솔로부터 싱글, 트윈 등 다양한 유형이 있음. 어메니티는 없으나 담요와 베개는 제공됨 노비노비 : 오픈된 공간에 카펫만 깔려있으며, 얇은 담요와 베개 시트만 제공됨 저는 이 중 B침대 싱글에서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저는 운좋게도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2층으로 자리가 잡혔습니다 온라인 예약으로는 자리 지정이 불가능해서 운에 맡겨야 하는데, 이 자리가 잡히자마자 소리질렀습니다 베개랑 옷이 저기 있지만 머리를 저기에 두면 부딪히기 쉽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안쪽을 보면 이렇게 시계와, 내부 전등을 조절할 수 있는 패널이 있습니다 라디오 서비스는 운영을 종료했다고 하네요 반대편에는 에어컨 겸 환풍기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잘 때 위아래를 모두 닫고 자는걸 추천합니다 혹시 몰라 한 쪽만 열고 자니 살짝 추웠습니다 히터가 신발두는 쪽에 있는데, 머리를 환풍구쪽으로 두어야해서 살짝 춥더라구요 침대실을 잡으면 이렇게 가운도 주고 나름 두툼한 담요와 베개도 줍니다 담요가 전에 탔던 야행열차 긴가보다 두꺼워서 정말 좋았습니다174cm 기준으로 누우면 이렇습니다 저 캐리어는 28인치짜리인데요, 신발두는 곳에 두면 딱 맞습니다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특대 수하물 기준 정도 되는 캐리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리어를 펼칠때는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복도에서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만 열차 내에 짐을 따로 보관할 장소가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쪽을 보시면 거울이랑 콘센트도 있어서, 방에서 굳이 안나가도 되는 구조입니다 문 밖에는 이렇게 잠금장치도 있구요 문 안쪽에서도 잠글 수 있습니다 특히 맨 왼쪽 버튼의 경우, 사람이 안에 있는데 밖에서 누가 비밀번호를 걸어 잠글 경우 이를 해제할 수 있는 버튼이라고 하네요 샤워실은 3호차에 있습니다 4호차에도 있지만, 거기는 A침대 전용 샤워실입니다 샤워실 안쪽은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고 이즈모시역 세븐일레븐에서 산 에키벤이랑 직전에 탄 관광열차 아메츠치에서 산 술을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참고로 객실 내에 쓰레기통도 있어서 정말 나갈 일이 없습니다 불을 다 끄면 이렇게 별하늘이 보이는데요 맑은 날, 선라이즈 이즈모 상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선라이즈 세토의 경우 너무 빨리 도시로 오는지라 별이 잘 안보이고, 하행의 경우도 도시권에서 밤을 보내는지라 별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별하늘을 보며 잠에 드니 어느새 새벽이 되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위해 씻으러 가보겠습니다 일본인들은 보통 저녁에 씻고, 아침에는 간단히 세수를 하는 편이다보니 밤에는 샤워실이 미어터지는데요, 아침에는 샤워실이 비교적 널널합니다 특히 선라이즈의 경우 새벽에는 방송을 하지 않고, 06시 즈음에 방송을 시작하는데요 이보다 일찍 일어나서 씻으면 더 널널합니다 샤워실에 들어갔을 때 이런 표시가 뜬다면 앞사람이 샤워를 한 상태로, 샤워 준비중을 의미합니다 이후 이런 표시로 바뀌었다면 문을 잠가야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샤워카드를 넣으면 이렇게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샤워카드는 바로 나오는데, 그대로 두면 고장난다고 하니 바로 빼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문의 잠금을 푸는 순간 샤워 시간이 초기화되니, 여기부터는 낙장불입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파란 버튼은 샤워를 마치고 문을 닫은 뒤 눌러주시면 됩니다 샤워실을 청소하는 버튼인데요, 마지막에 공기를 쏴줘서 물을 털어내서 큰 소리가 날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샤워실에서는 이렇게 6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샤워실 전경이 이렇습니다 시간 아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고, 스탑 버튼을 꾹 누르면 물이 멈춥니다 살짝 누르면 인식을 못하니 꾹 눌러야 합니다 샴푸랑 바디워시는 제공되니 폼클렌징 같은 개인 세면 도구랑 수건만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6분의 시간이 넉넉한데, 잘 하면 2명이서 같이 씻어도 무방하겠더라구요 물론 그러려면 같이 샤워실에 들어온 상태여야합니다 ㅋㅋㅋ 문 잠금을 푸는 순간 타이머가 리셋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즈모시역, 타카마츠역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선라이즈용으로 패키지를 파는데요 가격은 440엔으로, 안에는 빨래를 담을 봉투랑 얇은 수건, 칫솔이 들어있습니다 수건이 정말 얇고 섬유가 너무 날리는지라, 이건 기념품으로 쓰시고 제대로 된 수건 하나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집에서 수건 하나 챙겨온걸 사용했습니다 씻고 나서 방에 돌아오니 동이 틉니다 아타미역을 떠나서 조금만 지나면 태평양이 보입니다 이 뷰가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드넓은 간토평야 위로 해가 뜨는 것 까지 봐주면 어느새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는데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아서 2층 바다뷰 침실로 배정되고 운이 좋아서 날씨가 맑아 별하늘을 볼 수 있었고 운이 좋아서 열차가 문제 없이 잘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전에 탔던 긴가 퍼스트시트랑 비교해보자면 ○ 긴가 퍼스트 시트 (https://m.dcinside.com/board/jr/93551) - 예약하기가 힘들다(열차 당 8자리) - 방이 독립적이지 않고 커튼으로만 가려야 한다 - 씻을 곳이 없다 - 관광 요소나 이벤트가 굉장히 많다 - 충분한 수면시간의 확보가 가능하다(하행 한정) - JR패스 그린권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 다니는 경로에 문제될만한 구간이 적어 운휴나 지연의 가능성이 낮다 ○ 선라이즈 이즈모 B침대 - 극성수기만 아니면 예약하기 어렵지는 않으나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 없다 - 개인실이라 편하게 갈 수 있다 - 샤워실이 있어 씻을 수 있다 - 말 그대로 침대열차라 수면만 취하는 곳이다 - 도쿄역에 일찍 도착하므로 수면 시간이 적을 수 있다(상행 한정) - JR패스가 있더라도 별도의 특급권 구매가 필요하다 - 다니는 경로에 문제될만한 구간이 많아 운휴나 지연, 타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저는 전체적으로 선라이즈가 훨씬 편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노비노비 시트 후기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 맑은물고정닉
유럽 배낭여행기 4 하이델베르크~베를린
[시리즈] 유럽 배낭여행기 프롤로그 · 유럽 배낭여행기 프롤로그 · 유럽 배낭여행기 1 - 이스탄불 · 유럽 배낭여행기2 앙카라~불가리아 · 유럽 배낭여행기 3 -로마 밀라노 공항에 한 세벽 5시쯤 도착 후 그당시 비행기 시간이 10시인가 11시인가 그랫엇음 공항 벤치서 노숙때리고(내가 못본건지 몰겠는디 그 공항에 일번적으로 있는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 없더라) 비행기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도착 그당시 표가 ㅈㄴ 싸서 호다닥 샀는데알고보니 프랑크프루트 한 공항 으로 떨어지는 거더라 독일친구한테 물어보니 거의 안쓰는 ㅈㄴ 마이너 공항이라고 이 공항서 프랑크푸르트 역 가는데 20유론가 듬 비행기가 15유로엿는데 ㅋㅋㅋㅋㅋ 메인공항이면 걍 전철선에서 컷인듯하던디 쨋든 프랑크푸르트서 하이델베르크 그후 친구집인 근처 Neckarsteinach 역까지 이동 독일 대중교통 개비싸더라 이날 공항서 이친구집가는데 토탈 한 50유로 든듯 친구방 (내가 여기서 머뭄) 결국 ㅈㄴ 피곤한 상태로 도착 도착하니 5시정도 됫던걸로 기억함 그치만 이날은 지역에서 1년에 한번하는 축제 기간이엿고 하필 또 그 날이 막날이여서 1시간정도 쉬엇다가 축제감 친구 남친이 태워줘서 편하게감 친구/친구남친(이 둘은 이미 아는사이)/와서 처음알게된 독일인1 이렇게 4명서 차타고 축제감 가보니까 ㄹㅇ 현지인들밖에 없더라 나 쳐다보는게 느껴짐 음식같은것들도 파는데 영어로는 아예 안써잇어서 로컬느낌 ㅅㅌㅊ 칼가는 가계인디 ㅈㄴ 웃긴게 행사장 앞에서 흉기같은거 못들고가게 하려고 소지품검사 하거든ㅋㅋ 근데 내부에 칼갈아줌ㅋㅋ 야1스 테스트 저 걸려잇는 큰 쿠?키 같은건 놀랍게도 먹는용이 아니라 장식용이라고 한다 축제서 먹은 맥주 이날 집들어와서 거의 기절함 12시간정도 쳐잣음 담날 독일 아죠씨들과 매직더게더링 함 이날 첨배웟는디 재밋더라 독일인들이 tcg좋아하는듯 여자애도 유희왕함ㄷㄷ 독일애랑 독일 헬스장도 가고 같이 게임도 하고 술도먹고 5일 순삭됨 동네 맛집이라고 간 식당에서 시킨 맥주 여태껏 먹엇던맥주중 잴 맛잇엇음 맛잇엇던 슈니첼 하이델베르크 성 올라가서 찍은 사진 소도시만의 매력이 잘 느껴졌음 밤되면 별도 잘보이더라 공기도 좋앗음 하이델베르크서 한 5일 머물럿음 막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그런게 메인은 아니었지만 친구도 새로 사귀고 한국에서 사귄 애들이 안내해주고 해서 되게 좋앗고 너무 고마웟음 지금 갤러리 뒤지니까 애들이 사진찍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사진이 많이 없다ㅠ 3명 한국오면 내가 우리집서 머무르게 해준다고 약속하고 옴 친구들 때문에 다시 또 가고싶다 저기는 친구 엄마가 베이킹해준빵 참고)독일인 발작포인트 크로아상은 빵이다 시전하면됨ㅋㅋ 사실 전 유럽사람 발작포인트긴한데ㅋㅋ 내가 베를린으로 떠나는날 가는길에 먹으라고 챙겨줌 저 빵이 일요일에 날 구원해준게 주변식당이 문을 다 닫아서 하루동안 저거로 버팀ㅋㅋ 독일 대중교통도 재앙인게 씨발 하이델베르크 메인 역에서 기차타야하는데 이 씨발놈들 갑자기 그날 모든기차 다취소( Neckarsteinach to 하이델베르크 기차 취소됨) 대신 땜빵으로 버스 노선 있다 이지랄해놓고 그 버스는 2시간 연착 쳐맞아서 내가 당장 베를린으로 떠날 기차 놓침 친구차는 친구 엄마가 끌고나가서 친구가 나 태워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하루 더 자고 베를린감 원래 계획이 베를린서 토요일 오후 도착해서 베엌하인이나 킷캣 같은데 가볼계획이였는데 일요일 도착해버리며 못가게됨 뭐 못가는건 아쉽진 않은디 걍 기차표값+호스텔 하루값 날린게 좆같앗음 맛잇엇던 케밥 터키에서 먹은거랑 비등비등햇음ㅋㅋ 터키 이민자 많아서그런지 퀄 비슷하더라 커리부어스트 저게 5유로정도 햇엇다 맛잇엇음 글고 저 맥주 개맛잇다 베를린장벽 ㅈㄴ 기대하고 먹엇던 슈바이학센 갠적으로 족발+막국수 선에서 컷임ㅇㅇ 맛잇긴햇음 유대인 추모공원 베를린 갓던곳들 사진들 베를린은 친구가 없엇어서 그런지 크게 막 재밋지는 않앗음 걍 돌아다니고 저녁에는 도심 바 가고 그랫음 사실 하이델베르크서 인체의신비전 갓는데 그것까지 넣음 너무 길어지니 다음편으로 쪼개서 넣음 다음도시는 폴란드 바르샤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celev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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