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랑 연애 머리랑은 다르다고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만 한 놈이 세상물정 모르고 여자 몰라서 이상한 여자랑 결혼하는 경우 의외로 많다.

내가 아는 형이 서울대 의대 졸업한 엘리트인데

공부는 잘하는데 여자보는 눈은 진짜 없는 거야.

딱 봐도 싸보이는 양아치 같은 여자한태 꽃혀서 정신 못 차리더니

그 형 엄마가 하는 말이 어느날 아들이 몹시 안 좋은 얼굴로 집에 들어오더니 자기 방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끙끙 앓더래.

왜 인지 알아보니까 그 양아치 같은 여자 백 사주겠다고 자기 콩팥 떼서 돈 마련해 백 사준 거였다 ㄷㄷ

형 엄마 빡쳐서 그 여자 만나서 이야기 하니까 그 양아치 같은 여자가 자기는 돈 많아서 이런 백 아무렇지 않게 사주는

남자가 좋지 자기 콩팥 떼어서 백 사주는 남자는 싫다고 그 백 돌려 주면서 가더란다 ..

하도영 같이 좋은 직업 가진 엘리트가 왜 박연진 같은 양아치랑 결혼하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애들 있는데

실제로 사회에서 잘 나가는 엘리트가 여자 보는 눈은 없어서 이상한 여자한태 홀려서 결혼해서 인생 망치는 경우

많이 있거든.

공부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연애도 해보고 여자도 많이 만나봐야 한다는 거지.

물론 여자도 남자랑 연애 많이 해봐야 남자 잘 아는 거고.